‘낭만닥터2’·‘신의퀴즈’ 박효주, 닮은듯 다른 그녀

박효주-‘낭만닥터2’·‘신의퀴즈’-박효주-같거나-다르거나
배우 박효주가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마취과 전문의 심혜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해 종영한 ‘신의 퀴즈 : 리부트’(이하 ‘신의퀴즈’)에서 엘리트 부검의 문수안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박효주가 ‘낭만닥터 김사부2’(이하 ‘낭만닥터2’)를 통해 또 한 번 흰 가운을 입었다. 닮은 듯 다른 느낌의 캐릭터 심혜진과 문수안을 비교 분석해봤다.
# 까칠함과 프로페셔널 면모 장착
‘낭만닥터2’의 심혜진은 거대병원의 마취과 선생으로 상당히 권위적이고 무뚝뚝하며 불친절한 스타일이지만, 수술실만 들어가면 의사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선보인다. ‘신의퀴즈’ 문수안 역시 까칠하고 냉철하지만 법의관 사무소 연구관으로서 특유의 예리함으로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꿰뚫는다는 점에서 두 캐릭터는 닮아있다.
# 직면하거나 혹은 회피하거나
‘신의퀴즈’는 희귀병 뒤에 숨어있는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 수사극으로,극 중 문수안은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일명 ‘포기를 모르는 캐릭터’로 법의학팀과 환상의 팀플레이를 선보였다.
문수안과 달리 ‘낭만닥터2’의 심혜진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환자에 대해 상당히 방어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낭만닥터2’ 5회에서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다급한 상황에서도 수술을 거부하는 심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위험한 수술은 책임지기도 싫고, 자신은 자선사업가가 아니라고 부담스럽다며 상황을 회피했다. 이런 심혜진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그녀의 사연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박효주는 전작에 이어 비슷한 캐릭터를 맡았지만, 탄탄한 연기 내공과 디테일한 표정연기로 이전의 연기와 겹치지 않고 본인만의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해 연기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에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 박효주의 저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 전개될 ‘낭만닥터2’의 심혜진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