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라잡이] 공항에서 항공기 갈아타기(Transit)

여행을 무시로 하는 프로여행가들은 해외여행에 있어 직항 편을 이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후일 자세히 다루겠지만 항공요금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외국항공사 순으로 요금의 편차가 있으며 같은 구간이라도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다른 도시에 경유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요금 차이가 발생한다. 경유요금이 직항요금보다 30% 정도 저렴한 것이 보통이다.

경유편을 이용하면 항공요금이 저렴하면서 경유지에서 다음 연결편을 기다리는 동안 도시를 둘러 볼 수도 있고 아예 입국 수속을 하고 며칠간 체류하면서 여행의 폭을 넓힐 수도 있다.

해외여행이 우리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아가면서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직항보다 경유편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유편을 이용하는 장점은 미리 늘어놓았지만 반드시 주의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Transit 프로처럼 하기
항공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경유편을 이용하는 경우 경유지 도착시간과 연결편 출발시간은 최소 한 시간 40분의 차이를 두는 것이 원칙이다. 약 두 시간 남짓의 경유시간동안 항공사는 연결편으로 항공수하물을 옮기며 승객은 연결편게이트로 이동을 해야 한다.

일견 충분해 보이는 시간이지만 기상악화 등으로 경유지 도착이 늦어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이 경우 연결편 항공사는 초비상상태가 된다. 도착편의 지연도착으로 연결편의 출발이 늦어지면 연결편으로 출국 하는 승객들은 지연출발이 되기 때문에 고객 불편요소가 발생한다.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에서 첫 일정의 차질은 연결되는 다른 일정에 영향을 주어 연쇄적인 지연 사태가 발생하므로 항공사는 출발 지연상황만큼은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도착편이 늦어지면 항공사는 이동수단을 준비하고 도착편의 게이트에서 비상대기함으로써 탑승객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항공기의 지연도착이 아닌 여행객의 실수나 정보 부족으로 경유지 공항 내에서 지연이 되는 경우는 문제가 심각해진다. 지연 출발을 배제하기 위해 항공사는 정해진 보딩시간(Boarding Time)내에 탑승이 완료되지 않으면 게이트를 닫고 탑승을 불허하기 때문이다.

경유지 공항에서 연결편을 탑승하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다음 연결편까지 대기하면서 항공 수속을 다시 해야 하는데 연결편이 만석이거나 당일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발행할 수도 있다.
Ticket Endorsement라 하여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친절한 항공사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타 항공사 이용을 위해 항공권을 재구입해야만 한다.

‘기왕지사 이렇게 된 것, 당일 연결을 포기하고 숙박하고 경유지를 여행하자’는 여유있는 판단이 도움이 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우리나라와 비자면제협정이 되어 있지 않다면 입국을 위한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국가는 Shore Pass 혹은 Transit Visa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입국심사장에서 도움을 받으면 되겠다.

[사진] 트랜짓카운터, 여행레저신문DB
프로처럼 여행하기 Nerver Forget-Tip
해외여행시에는 반드시 여권용 사진 3장을 여권케이스에 넣어둘 것, 여권사진 2매는 따로 지갑이나 다른 곳에 보관하고 여권의 사진이 있는 면과 비자면을 복사해서 지참하도록 한다.

경유지에서 이런 상황을 만나지 않으려면 여행 시작전에 경유지 공항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보하고 동선을 머릿속에서 가늠해 봐야 한다.
경유지 공항의 도착편게이트에서 연결편게이트까지 이동에 필요한 시간을 항공권을 예약하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천공항 나리타공항 등 세계적인 도시의 공항은 여러 개의 터미널로 구성되어 있고 터미널간에 전동열차 자기부상열차 등의 셔틀 트레인을 이용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Say “Check in thru to 목적지“
경유편을 이용하는 경우 항공사에서는 경유편의 체크인 작업까지 함께 수행한다. 이를 Thru Check-In Service라고 하는데 아주 간혹 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Thru-Check In이 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한다. 프로여행가라면 당연히 시정을 요구하지만 여행경험이 많지 않다면 곧 다가올 재앙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출국장으로 들어서게 된다.

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Thru Check-In이 되지 않았다면 경유지 도착과 동시에 연결편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 위치를 확인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만일 운이 좋다면 항공수하물을 옮길 수도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는 포기하고 최종 목적지에서 하루 이틀 기다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프로처럼 여행하기 Nerver Forget-Tip
경유지 이용의 경우는 공항 수속 시 반드시 “Check in thru to 목적지“를 이야기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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