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우리에게’ 김요한, 첫 이별에 오열…소주연 두고 미국行

그룹 위아이(WEi) 김요한이 가슴 아픈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김요한은 지난 8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19회 ‘이별공식’에서 처음 이별을 겪은 27살 차헌으로 분해 애절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차헌(김요한 분)은 병원에 찾아온 신솔이(소주연 분)와 아주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병원 호출로 자리를 비웠다. 차헌은 병원으로부터 미국 연수 프로그램에 추천을 받았지만 바쁜 인턴 생활로 인해 신솔이에게 미처 알리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신솔이는 홀로 감기를 앓는가 하면, 무례한 면접관들의 질문에 상처를 받고 나쁜 마음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남자 선배에게서 도망치기도 했다. 힘든 하루를 끝내고 차헌을 보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 신솔이는 지나가던 간호사들로부터 차헌의 미국행 소식을 듣게 됐다.

결국 신솔이는 차헌에게 “헤어지자. 너 미국 간다며. 왜 나한테 말 안 했어?”라며 이별을 고했다. 차헌은 “아직 결정한 거 아니야”라면서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고, 응급실 긴급 호출로 인해 겨우 돌려세운 신솔이를 또 다시 놓쳤다.

신솔이를 두고 응급실로 뛰어온 차헌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오열했다. 망연자실한 차헌은 신솔이의 숙소를 찾았으나 이미 신솔이는 떠난 뒤였다.

그렇게 한달이 지난 후 차헌은 신솔이에게 전화를 걸어 “나 오늘 떠나. 나 보러 와줄래?”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신솔이는 차헌에게 기다리지 말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방송 말미에는 혼자 출국하는 차헌과 입국하는 우대성(여회현 분)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명랑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와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매주 월, 목, 토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TV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