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보잉 737 맥스 8’ 운항 중단 확산, 국내 이스타항공도 동참

운항을 잠정 중단 시킨 이스타항공의 B737 맥스 8 여객기,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여행레저신문=백승엽 기자) 5개월 만에 승객 전원 사망이라는 사고가 발생한 미국 보잉사의 ‘B737 맥스 8’ 기종을 둘러싸고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줄줄이 운항 중단 선언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추락 사고 뒤 중국과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을 시작으로 12일 호주 민간항공안전국(CASA)에서는 호주를 통과하는 B737 맥스 8 기종 운항을 일시 금지했다.

이어 네덜란드는 해당 기종의 영공 통과를 차단키로 결정했고 영국·독일·프랑스·벨기에·싱가포르·이탈리아 등 전 세계 20여 나라가 줄줄이 운항 중단 선언에 나섰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모든 항공 관련 정보에 근거해 B737 맥스 8, 맥스 9 기종의 전면 중단했다”며 “내공성을 보장하는 필요 조처를 추가로 고려하고 있다”밝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보잉 737 맥스 8 기종을 보유하고 있는 47개 항공사 중 약 80%가 넘는 38곳이 현재 운항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B737 맥스 8 여객기 2대를 보유한 이스타항공이 13일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12일 최종구 대표이사 안내문을 통해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키 위해 사고 원인과 관계없이 현재 운항 중인 B737 맥스 8 운항을 중단한다”며 “향후 운항 재개 시점은 이스타항공과 국토부의 정밀 안정 점검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확인되는 시점일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운항 중단으로 인한 예약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항공기를 투입하거나 타 항공사 운항편으로 대체 수송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10일 이스타항공에 긴급비행안전지시를 발령했으며 오는 15일까지 정비 및 조종분야에 대한 특별안전검검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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