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이정찬 기자) 지난 3월 5일 서울 도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낭만 유럽의 보석 미디어 설명회 및 인터뷰 행사’라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낭만 유럽의 보석’은 알프스지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그와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그 시, 독일 뮌헨 공항을 중심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을 접한 알프스 산맥일대에서 이름있는 여행 관련 업체들이 의기투합, 공동 홍보 마케팅을 하기 위해 만들어 낸 연합마케팅조직이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평판이 높은 지방 정부 관광청이 관문이 될 수 있는 공항, 우수한 지역관광상품과 세계적인 명성의 쥬얼리 업체와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것은 유례없는 시도로써 여행 관련 미디어의 관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던 듯, 행사는 시종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일반 공항의 개념을 뛰어넘는 복합 관광몰, 뮌헨공항. 사진: 뭰헨공항

독일 바이에른 관광청, 인스부르크 관광청, 잘츠부르크시 관광청, 뮌헨공항, 추크슈피체, 소금광산,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월드, 쿨투르굿 등 연합관광청의 10개 회원사 중 9개 회원사가 행사에 참여했으며 바이에른 주 한국지사를 맡고 있는 이분란(캐런) 소장이 전체 행사를 주관했다.

‘낭만 유럽의 보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알프스 산맥을 중심으로 한 중부 유럽 관광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일대가 한국 해외여행시장에서 Must See 관광지가 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세계적인 명화 “사운드 오브 뮤직과 삽입곡 에델바이스”에 영향 입은 바 크다고 할 것이다.

60년대 후반 상영된 명화의 여운은 긴 세월 동안 많은 이들의 뇌리에 남아 있으니 아름다운 장면을 실제로 경험하겠다는 여행객들로 거리는 분주하다.

이분란 소장을 중심으로 한국시장에서 수 년 째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낭만 유럽의 보석’이 미래 더 큰 성공을 일궈낼 것은 자명해 보인다.

낭만 유럽의 보석 업체별 소개

인스부르크
인스브루크라는 이름은 인(Inn)강과 다리(Brucke)라는 뜻의 독일어를 합친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강((Inn river)위에 있는 다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492년 이래 오스트리아 티롤주의 주도이다. ‘알프스의 수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알프스 동부 지역의 교통의 요지이며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동계올림픽을 세 번이나 개최한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이다.

1976년 미국 덴버에서 열리기로 했던 제12회 동계올림픽이 환경단체들의 반대 등으로 개최가 무산되면서 대체 장소로 개최되었고 이후 유럽 여행의 필수 목적지로 자리매김 했다.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인프라가 풍부하며 평창올림픽 개최 준비에도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스포츠 외에도 문화 예술의 도시로서의 명성도 높다.

인스부르크 관광청은 관광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하이킹과 트레킹 등 각종 액티비티의 천국인 인스부르크에서 개별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1490년대 막시밀리안 1세(Maximilian I가 황실을 옮겨오면서 유럽의 정치, 문화 중심지가 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던 인스부르크, 올해 막시밀리언 황제 사망 500주년을 맞아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고영두 이사는 “수려한 알프스의 자연경관, 유럽의 중심이었던 찬란한 역사, 동계스포츠의 본고장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인스부르크는 결코 놓쳐서는 안될 여행지다. 올해 막시밀리언 황제 사망 500주년 기념 이벤트로 더욱 특별해진 인스부르크는 보다 많은 한국 관광객이 오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스부르크 여행정보: 네이버 세계의 명소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바로가기

인스부르크, 유럽의 역사를 담은 인강위의 다리

뮌헨공항 마케팅 담당자 사비나 매이

뮌헨공항

공항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첨단 ICT의 발달과 이를 채택하여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로써 국제공항의 기능인 항공 수속 및 수하물 체크인을 위한 공간이 크게 줄어들고 보안검색을 위한 공간까지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이용객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가용공간은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공항의 형태에서 벗어나 복합 문화 예술 쇼핑 컴플렉스로 진화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독일의 주요 관문 중의 하나인 뮌헨 공항의 변신은 대단히 신속하다. ICT 기술의 적용과 이를 통한 첨단화에 대한 현재의 흐름은 뒤로 하더라도 차별화된 문화 공간으로 장점을 살려가는 것이 돋보인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뮌헨 공항의 세계 유일의 양조장은 전혀 놀랍지 않다. 이동 전 대기시간에 공항 어느 곳에서나 막 만들어낸 신선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신선하다.

상설 전시회를 개최하고 푸드페스티벌, 와인 페스티벌을 벌이는가 하면 유럽 여행에서 놓치면 섭섭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어 놓으니 자칫 지루하기 쉬운 공항내 대기 시간이 오히려 알차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된다. 굳이 시내로 나가지 않더라도 도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니 호사가 아닐 수 없다.

뮌헨공항의 장점 중의 하나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환승구간이 가장 짧다는 것으로 한국여행객에겐 롱홀(Long Haul) 목적지인 유럽 여행의 체감 피로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여행자들의 편의를 넉넉히 고려한 항공이라 할만하다.

뮌헨공항의 마케팅 담당자인 사비나 메이(Sabina Mey)는 ‘뮌헨공항에는 여행객들의 낮잠을 잘 수 있는 NapCap, 업무를 처리를 위한 오피스 공간, 안락하고 쾌적한 라운지, 세계적인 레스토랑, 쇼핑몰 등이 세개 동에 갖춰줘 있다. 여름에는 공항 청사 사이에 서핑장을 만들어 대회를 개최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놀거리 볼거리를 준비하는 등 문화 예술 휴식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3월부터는 구입한 물건의 텍스를 환급받기 위해 정해진 환급 장소로 이동할 필요없이 상점에서 구매와 환급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정책을 변경함으로써 여행객의 편의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모든 상점에서 동시에 실시되지는 않으며 점진적 확대 예정)

오는 4월부터 루프트한자항공이 인천~뮌헨 구간을 매일 취항하게 되면서 한국인들의 뮌헨 접근성은 더욱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

아름다운 잘츠부르그의 레오폴드스크론 궁전, 사진: Visit Salzburg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는 도시 인근에 있는 암염광산 덕분으로 소금(Salz) 도시(Burg)라는 이름을 얻게 된 유럽의 고도(古都)다.

잘츠부르크라는 이름에서 그러나 사람들이 바로 떠올리는 것은 바로 세계적인 음악가, “모짜르트”, 잘츠브루크는 모짜르트의 도시, 음악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가 출생한 이곳에서는 1920년 이래 매년 여름에 ‘잘츠부르크 음악제’가 열려 그를 기념한다.

1965년에 상영되었던 ‘사운드 오브 뮤직’은 모짜르트와 감히 견주어도 될 만큼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5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미라벨정원을 비롯한 촬영지는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잘츠부르크는 ‘북쪽의 로마’라고 불리울 정도로 바로크 양식의 교회와 건축물들이 많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폭격으로 크게 피해를 입었지만 모짜르트가 세례를 받았다는 대성당, 구시가 전체를 내려다 보고 있는 듯한 호헨잘츠부르크성, 모짜르트의 생가가 있는 게트라이데 거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미라벨 정원 등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은 도시 어느 곳에서나 만날 수 있다.

시간을 거슬러 중세시대의 도시를 거닐고 있는 듯한 느낌, 골목 한모퉁이를 돌아 나오면 자리하고 있는 파스텔톤의 안온한 느낌의 카페, 이방인의 어깨와 탁자에 내려 앉는 석양 빛…. 잘츠부르크에서 시간의 흐름은 멈추고 음악과 역사와 문화는 흘러 넘치고 있는 듯하다.

알프스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작은 수고로 가능하다. 시내 중심에서 20분 정도면 잘츠부르크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산마루에 도달 할 수 있으며 하이킹은 물론 가능하다.

세계적인 명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미라벨 정원

잘츠부르크를 방문하는 전세계 방문객 중 한국인이 오스트리아인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놀랍다. 하지만 잘츠부르크에 1박 이상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잘츠부르크와 할슈타트를 묶어 당일치기로 끝내야 할 만큼 바쁜 일정의 한국여행객들이 사운드오브뮤직의 촬영지에서 영화 속 배우들이 실제로 했던 장면을 따라하며 주인공이 되어 보거나 모차르트의 생가에서 악보나 머리카락 등을 전시한 것을 살피며 대음악가와 제대로 교감할 여유를 가지기는 어려운 노릇, 한국여행객들은 잘츠부르크의 진정한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진: 잘츠부르크시 마케팅 담당자 클레멘스 콜렌츠

잘츠부르크시 마케팅 담당자 클레멘스 콜렌츠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유럽의 심장을 제대로 느껴 보는 것은 멋진 일이 될 것이다. 원족으로 알프스의 정취를 느껴보고, 도시 곳곳에서 모짜르트를 만나고, 오페라와 콘서트 등 특별 공연을 보는 것은 예사롭지 않는 여행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보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겨울에 방문한다면 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을 놓쳐서는 낭패다. 전통을 고수하고 있는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트렌디 혹은 현대적인 방식으로 변화한 다른 유럽 크리스마스마켓과 차별화돼 있는 도시의 산 역사요 문화이며 근사한 볼거리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한국에서도 겨울 유럽여행상품으로 개발돼 있을 정도로 더 이상 낯선 문화가 아니다.

컴팩트한 작은 도시인 잘츠부르크에서는 대중 교통의 이용이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잘츠부르크 카드’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키장까지도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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