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글로벌 시장 연결 및 화물 수송 강화 나서

Ÿ 여객 노선 운항 제한에 따른 한계 극복 위해 정규편 외 특별 전세기 추가 운항Ÿ 진단 키트 50만 개, 의약품 및 손세정제 약 200톤 포함, 전 세계로 다양한 화물 수송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가 최근 여객 노선 운항 제한에 따른 한계 극복을 위해 화물 노선 증편 및 특별 전세기를 투입하여 글로벌 시장 연결 및 화물 수송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화물기 추가 투입복합일관운송서비스 RFS(Road Feeder Service)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화물 운송이 필요한 전 세계 지역으로 의약품의료장비식료품원자재를 포함한 필수 품목을 수송하고 있다.

현재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총 11대의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으며최근 증가하는 화물 운송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정규 스케줄 외 증편 및 특별 전세 항공편을 투입했다또한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지난 3월 말 B777 여객기를 통한 화물 운송 계획을 포함해 글로벌 화물 운송 일정을 새롭게 발표했으며한국의 경우 현재 주 3회 운항 중이다여객기 로어덱(Lower Deck; 하단 화물칸)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화물기를 통한 수송력에 더해 편당 약 40톤 이상의 화물을 추가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과일채소육류해산물 등 55천 톤가량의 식료품과 약 13천 톤 이상의 의약품 등을 포함해 총 225천 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했다.

이외에도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지난 3 21일 한국에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약 1.2 톤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송하였으며같은 달 30일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두바이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약 50만 개의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운송했다또한같은 주에 특별 전세 화물편을 띄워 손 세정제마스크 등을 포함해 약 200톤의 다양한 의약품을 홍콩에서 호주 시드니로 보냈으며파키스탄 카라치로는 제약품을 운송한 바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 밀라노로는 에미레이트 B777 화물기를 통해 의료 장비를 비롯한 100톤의 구호물품을 보냈으며미국 뉴욕에서 인도 뭄바이로 약 55톤 이상의 온도에 민감한 제약품을 운송했다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3월에서 4월 사이에 9편의 화물 전세기 운항을 통해 마스크의료장비 등의 물품을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수송할 예정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전 세계 공급망 유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화물을 운송하고나아가 기업들의 사업 지속성 확보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사의 운영 시스템 및 네트워크 재편을 단행했다.

에미레이트 화물 부문 나빌 술탄(Nabil Sultan)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이 시기는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가 식품의약품과 같은 필수 품목뿐만 아니라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장비기계부품까지 운송하는 글로벌 컨베이어 벨트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언제나 고객 중심으로 빠르게 대응하는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단기간에 정규편 외 증편 및 특별편 운항 등 화물 네트워크 조정을 통해 화물 수송력을 최대로 증대함으로써 의약∙제약품의료장비식료품 등을 전 세계로 원활히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2020 4 1일부로 화물 관련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기존 스카이센트럴 DWC(Emirates SkyCentral DWC)에서의 작업은 일시 중단하고채널을 일원화하여 모든 화물 처리는 두바이국제공항에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