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특별여행 주간, 안전한 문화예술 여행… 제주 ‘빛의 벙커’ 주목

- 철저한 방역조치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가능한 안전한 관람 환경 제공 - 자연과 문화예술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주여행지 ‘빛의 벙커 : 반 고흐’전 급부상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제주 성산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이 안전하게 관람 가능한 제주 문화예술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는 추세다그중에서도 제주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면서 다양한 실내ž외 활동을 즐길 수 있어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로 손꼽힌다안전한 여행을 추구하면서도 의미 있는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와 맞물려 제주 성산의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빛의 벙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주 수요일 전시관 및 셔틀버스를 소독하고 있다또한 마스크 소지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며 관람객 대상으로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한 체온 검사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다특히 벙커 내부는 축구장 절반 크기인 900평 이상의 공간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는 쾌적한 관람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안전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현재 빛의 벙커에서는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이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고 있다빈센트 반 고흐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가 중 한 사람이다프랑스 아트디렉터 지안프랑코 이안누치는 반 고흐가 37년간의 짧은 삶 속에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명작들을 새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탄생시켰다이 몰입형 전시에서는 90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그의 작품을 웅장한 음악과 함께 눈과 귀로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어두운 벙커 안을 자유롭게 거닐며 32분간 반 고흐가 작품을 탄생시키며 느꼈을 시적인 내면세계에 오롯이 몰입할 수 있다또한 반 고흐전의 상영이 끝난 뒤 그와 예술적으로 가장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폴 고갱의 명작이 세계 최초로 제작된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10분간 상영된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2020 특별여행 주간이 7 1일부터 19일까지 ‘안전하게 즐기는 일상 여행’이라는 주제로 확정됐다올여름 특별여행 주간을 맞이해 제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빛의 벙커 : 반 고흐’전 관람을 통해 반 고흐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전시는 10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