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미쉐린 스타 셰프들과 온라인 쿠킹 클래스 오픈

- 모모푸쿠 창업자 데이비드 장, 한국계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 등 세계 유명 요리사들 참여 - 한국에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운영 중인 이준 셰프도 온라인으로 전 세계 게스트 만나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모모푸쿠 레스토랑 그룹 창업자인 데이비드 장, 610 매그놀리아를 운영 중인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 레스토랑 스와니예의 오너 셰프인 이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쉐린 셰프들이 에어비앤비에서 온라인 체험을 통해 요리 클래스를 연다.

에어비앤비는 미쉐린 스타 셰프들의 온라인 체험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작하는 요리 체험은 게스트들에게 자신의 부엌에서 유명 셰프들의 독특한 레시피와 요리 기술을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장은 “우리 같은 셰프들은 음식으로 손님들과 소통하지만, 막상 손님에게 요리와 관련된 뒷이야기들을 직접 공유할 기회는 별로 없었다”며 “이번 온라인 체험은 이 같은 기회를 주는 동시에 셰프들이 게스트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랜선으로 연결될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장,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멕시코 요리의 대가인 클로데트 제페다(Claudette Zepeda), 전 세계를 여행하며 요리하는 로제 트라오레(Rōze Traore)는 에어비앤비의 ‘사회공헌 체험’으로 요리 체험을 공개하며, 각 체험의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먼저 에어비앤비 온라인 요리 체험 중 ‘여름철 그릴 요리 체험(에드워드 리)’, ‘냄비 하나로 만드는 맛있는 요리(데이비드 장)’, ‘콜리플라워 또르따 타코(클로데트 제페다)’에서 나오는 수익은 에드워드 리 셰프가 운영 중인 비영리단체 ‘리 이니셔티브(The LEE Initiative)’의 ‘레스토랑 재시동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레스토랑 재시동 프로그램은 체험 수익금을 코로나19 이후 다시 문을 연 레스토랑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제일 좋아하는 여름 레시피(로제 트라오레)’ 체험 수익금은 심장병 환자 가족 지원단체인 ‘하버링 하츠(Harboring Hearts)’의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한국인 요리사들의 체험도 눈에 띈다.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스와니예를 이끌고 있는 이준 셰프는 ‘현대 서울 요리’ 클래스를 통해 한국 식재료를 사용한 파스타와 돼지고기 요리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시카고에서 활약 중인 안수 셰프는 ‘요리와 함께 어울리는 음료 페어링하기‘ 체험을 내놨다.

이외에도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터키, 싱가포르 등 각국 유명 요리사들이 여는 체험도 컬렉션에 포함돼있다. 에어비앤비는 게스트들이 세계 각지의 유명 레스토랑과 그 셰프들이 펼치는 요리 클래스를 집에서 편안하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체험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