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팬덤의 유행을 넘어 전세계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세계 공통어 방탄소년단 뷔의 “보라해”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지난 4일 독일 프랑크프루트 삼성전자 매장에는 보랏빛으로 물든 매장에 “We Purple You”라는 커다란 문구로 장식되어 방탄소년단(BTS)의 팬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삼성전자와 `방탄소년단`이 협력하여 선보인 `갤럭시S20 BTS 에디션`에 대한 흥행은 이미 시작되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200만명의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를 겨냥하여 한정판으로 해당 에디션을 선보였으며, 국내에는 10만대 가량의 물량이 풀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9일 진행되었던 `갤럭시S20 BTS 에디션`과 `갤럭시버즈 플러스 BTS 에디션` 패키지 모델은158만4천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 시작 57분만에 완판되었으며, 오는 7월 9일 출시될 단품 모델 또한 빠른 시간 내 매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전 예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4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의 3층 삼성전자 매장은 보랏빛과 함께 “We Purple You”라는 문구로 사람들을 사로잡아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심볼이 된 보라색 하트와 “보라해”라는 말은 2016년 11월 팬미팅에서 뷔가 팬들의 이벤트에 감동해 즉석에서 만들어 내면서 유래했다.

뷔가 일곱 빛깔 무지개의 마지막 색처럼 끝까지 함께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아 만든 ‘보라해’는 그 동안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며 그 의미를 확장시켜 왔다.

이날 뷔가 설명한 보라해의 의미는 “보라해의 의미처럼 영원히 오랫동안 이렇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항상 여러분을 믿고, 같이 계단을 올라갈 테니까요.

여러분도 너무 밀기만 해주시지 말고 저의 손을 잡고 한 번 따라와주세요. 그럼 저희가 엄청 높이 올라가 드릴게요.”이다.

이 “보라해”라는 말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했으며, 이후 팬들이 BTS의 기념비적인 성공을 기념할 때마다 보랏빛 물결과 함께 “보라해” 또는 “Purple You”라는 문구로 방탄소년단을 응원해왔다.

2018년  방탄소년단이 유니세프의 프로젝트인 ‘엔드 바이올런스’ ‘LOVE MYSELF’ 캠페인을 펼쳤을 때는 헨리에타 포어 총재가 유니세프(UNICEF) 홈페이지에 “We here at UNICEF purple you!”라는 문구를 올리면서 캠페인을 응원하자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후, 방탄소년단의 기념일이나 투어가 있는 도시들 중 뉴욕, 런던, 파리에서는 보랏빛 조명으로 이를 축하하기도 하며 “보라해” 이벤트에 적극 동참하기도 하였다.

특정 행사나 기념일이 아니면 색을 바꾸지 않는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개별 그룹을 위해 이런 특별 행사를 한 전례가 없었던 터라 국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K-팝 문화아이콘’이라 불리는 뷔가 만들어 낸 ‘보라해’는  ‘러브 마이셀프’의 상징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전세계에  밝고 긍정적인 사랑을 전파하는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방탄소년단의 언어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