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태태랜드의 위엄’ 일본방송 출연 하자 열도 들썩…온라인 강타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수록곡 무대로 이틀 연속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뷔는 일본 CDTV에 이어 니혼TV ‘슷키리’에 연이어 출연하며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14일 니혼TV ‘슷키리’에 출연해 ‘Stay Gold’를 선보였다. ‘Stay Gold’는 지난달 22일 일본 CDTV에 최초 공개에 이어 두 번째로 니혼TV ‘슷키리’에 소개됐다.

뷔는 첫 번째 ‘Stay Gold’를 부를 때는 목소리에 공기를 담아서 최대한 섹시함과 깊은 풍미를 더해애절한 마음을 전한 반면 ‘슷키리’에서는 가볍고 경쾌함을 불어넣은 창법으로 같은 곡, 다른 느낌으로 무대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일본의 음악전문지 리얼사운드는 뷔는 고음을 낼 때도 깊이를 느끼게 하는 매력을 가진 가수라고평가했다. 이는 영국 음악전문지 리독(Readdork)이 실크처럼 부드럽고 깊은 소울풀한 목소리와넓은 음역대를 가진 뛰어난 솔로라고 평가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방송 후 일본현지인들은 “초고음에도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애수까지 감도는 목소리. 표정, 시선만으로 곡의 감정을 이렇게까지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뷔는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에 루즈한 핏이 돋보이는 검정색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요즘 트렌드에 맞춰 ‘꾸안꾸(꾸민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로 편안함과 조각 같은 외모로 눈을 사로잡았다. 핑크빛이 감도는 배경과 뒤로 보이는 반짝이는 벚꽃 나무, 그리고 마이크 스탠드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뷔의 모습은 마치 꿈을 헤메다 만난 신비로움을 풍겼다.

처음 공개한 ‘Your eyes tell’에서 뷔의 부드럽고 깊은 소울풀한 목소리와 넓은 음역대를 가졌다고평가받는 뷔의 보컬이 빛났다. 뷔는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매끄럽게 소화해 곡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뷔는 곡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가사에 맞는 표정연기와 노래에 감성을 채워 듣는 이들의눈, 귀와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방송 후 뷔는 ‘태태랜드’라는 애칭에 걸맞게 시청자들에게 집중 관심을 받았다.

케이보드(Kboard)는 뷔가 CDTV, ‘슷키리’에 출연해 일본 트렌드를 장악하며 ‘태태랜드’의 명성을 이어갔다고 전하며 팬들의 반응을 자세히 소개했다.

슷키리’ 방송 이후 뷔의 이름이 일본 트위플 유명인 랭킹 1위에 올랐다. 핫 키워드에는 일본어로 ‘#슷키리X태태’가 장식되기도 했다. 앞서 뷔는 14일 데일리 트위플 유명인 랭킹 1위를 차지해 그 뜨거운 반응을 짐작케 했다.

뷔는 전날 CDTV 방송 후에도 일본 트위플 유명인 랭킹 실시간, 데일리 2위, 야후재팬 실시간 검색어에는 ‘태태’가 28위. ‘태형’은 64위. 핫토픽 키워드에도 24위 등에 오르는 등 연이틀 일본 열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