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3년 연속 포브스 ‘베트남 상장기업50’ 선정

포브스의-베트남-상장기업-50-트로피를-수상하는-비엣젯항공-관계자.

[여행 레저] 베트남 차세대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지난 15일 포브스의 주최로 호치민에서 열린 ‘2019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상장기업 50(50 Vietnams Best Listed Companies)’으로 선정되었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이한 시상식에는 비엣젯항공을 포함해 베트남 최대 유제품 생산업체 비나밀크베트남 최대 맥주업체 사베코베트남 1위 정보통신 기업 FPT 및 제약사 DHG 등이 ‘베트남 상장기업 50’에 이름을 올렸다수상 기업들은 연간 성장률이익자기자본이익률(ROE), 2013~2018년 간 주당순이익(EPS)의 성장브랜드 가치기업 관리 수준이익 출처 및 개발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었다.

포브스 통계에 의하면 이번에 선정된 50개 베트남 상장기업의 총 자본은 호치민(HOSE) 및 하노이(HNX) 증권거래소 총 시장 자본화의 63%를 차지한다. 50개 기업의 세후 이익 합계는 총 127 5,300억 동( 6 6,5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2%의 성장세를 보였다.

비엣젯항공은 2017 2월에 최초 상장하여 우수한 사업 실적으로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아 상장 첫 해에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에 포함된 바 있다비엣젯항공의 2018년 총수익은 53 5,770억 동( 27,967억 원)으로 세전 이익은 58,160억 동( 3,035억 원)에 이른다.

또한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2% 오른 20 1,480억 동( 1 448억원)의 항공 운송 수익을 기록했고 세전 이익은 약 1 5,630억 동( 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항공 운송을 포함한 비엣젯항공의 전체 수익은 약 26 3천억 동( 1 3,640억원)을 기록하며 24% 성장을 이루었고총 세전 이익은 2 4천억 동( 1,2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 올랐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6개월동안 베트남 국적의 항공사들의 전체 운항 수의 45%에 달하는 68,821편의 항공편 운항 및 1,350만명의 승객 수송을 통해 올 상반기 베트남 항공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한편비엣젯항공 대표이자 최고경영자(CEO) 응웬 티 푸엉 타오는 베트남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억만장자로 포브스로부터 2017년과2018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꼽혔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 최초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발표한 ‘블룸버그 5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정인태 여행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