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봉길이 한류스타 박시후와의 캐나다 여행에 감동한 나머지, “I love 시후”라며 설레는 고백을 해 ‘브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개묘한 여행’에서는 윤봉길X봉구 ‘봉봉브라더스’를 위한 캐나다 ‘시후 투어’의 두 번째 코스가 공개됐다. 어릴 때부터 시골에서 자라 ‘자연인’ 성향이 강한 박시후가 준비한 코스는 바로 캐필라노 협곡으로, 엄청난 높이의 흔들 다리와 울창한 숲이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낯선 곳이 무서운 박시후의 반려견 봉구는 물론, 윤봉길 역시 높은 곳을 좋아하지 않아 ‘얼음’이 된 모습을 보였다. 윤봉길은 “처음엔 굳이 왜 이런 곳에 와야 하나 생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기가 막힌 풍경에 반해서 오지 않았다면 정말 아쉬웠겠다고 생각했다. 시후 형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캐필라노 협곡 투어 소감을 밝혔다.
이곳에서 박시후와 윤봉길은 ‘무림 고수’처럼 단전 호흡을 하며 산림욕을 마음껏 즐겼다. 박시후가 “I love Canada”라고 말하자, 윤봉길은 “I love 시후”라고 받아쳐 둘의 ‘브로맨스’는 한층 더 짙어졌다.
캐필라노 협곡 투어에 이어 박시후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윤봉길을 위해 전망 좋은 시푸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반려견 봉구는 밖에 묶여 있어야 했지만, 반려견 대기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박시후와 윤봉길은 걱정 없이 미식을 즐기고 함께 인증샷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의 마지막 투어 장소는 킷실라노 도그비치로, 개들이 바다 수영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윤봉길은 박시후와 함께 겁먹은 봉구를 잘 달래며 첫 바다 수영을 할 수 있게 이끄는 자상함을 보여줬다. 그는 “첫 수영을 한 봉구가 정말 기특했다”며 “봉구를 위한 최고의 장소여서 저 역시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됐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봉구를 뛰어놀게 한 윤봉길과 박시후는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카약 체험을 하며 환상의 호흡을 맞춰 캐나다 여행을 마음껏 즐겼다.
박시후와 윤봉길의 브로맨스와 함께 좌충우돌 반려견 동반 캐나다 여행이 이어질, 채널A ‘개밥 주는 남자–개묘한 여행’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