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시작되면 첫번째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바래’

BTS 서울관광홍보영상은 서울을 7가지 매력으로 나누어 한명씩 소개하는 형식을 띄고있다.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서울관광 홍보영상, 전 세계 동시 공개

 

2017년부터 서울명예홍보대사로 서울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소개하는 서울관광홍보영상 ‘서울에서 만나요’가 9월 11일 서울관광 홈페이지를 비롯, 각 SNS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동시에 공개됐다.

이번 홍보영상은 코로나 사태로 전세계가 셧다운된 상태에서 여행의 재개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함과 동시에 서울관광에 대한 기대감과 인지도를 높여 향후 코로나사태가 진정되고 여행이 재개될 때 서울을 방문하길 바라는 ‘회복 마케팅’에 중점을 뒀다.

비록 여행은 멈췄어도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서울과 한류에 대한 애정은 지속적으로 품게 함으로써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서울이 애프터코로나시대의 버킷리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BTS 서울관광홍보영상은 서울을 7가지 매력으로 나누어 한명씩 소개하는 형식을 띄고있다.

영상의 흐름은 7명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7가지 테마별 서울관광을 직접 안내하는 흐름으로 구성, 한류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있다.

7개의 테마는 서울방문 관광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RM ‘전통과 현대의 공존(Old But New)’ ▴슈가 ‘재충전(Recharge)’ ▴뷔 ‘일상 탈출(Getaway)’ ▴제이홉 ‘즐거운 순간(Exciting Moments)’ ▴진 ‘도시 속 휴가(City Break)’ ▴정국 ‘자연경관(Scenic Nature)’ ▴지민 ‘현지 이색체험(Local Life)’ 등으로 선정됐다.

한편 서울시와 관광재단은 이번 홍보영상을 필두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사업도 전개한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금 당장 서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외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댓글 이벤트’, ‘카운트다운 영상 다운로드 이벤트’ 및 ‘서울사진공모전’ 등을 진행해, 관광도시 서울을 지속적으로 각인시키고 향후 서울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디 홍보영상에서 세계의 한류 팬들에게 방탄소년단이 전달한 메시지처럼 여행이 다시 시작되면 그 첫번째 목적지가 서울이 되어 명동도, 남대문시장도, 제주도도 어서 빨리 다시 활기를 띄었으면 좋겠다.

트래블 앤드 레저 윤 목 칼럼니스트 ym0826@hanmail.net

윤목(칼럼니스트)
現 성공회대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겸임교수
前  한양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겸임교수
前 제일기획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