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와 싱가포르 관광청이 지난 19일 파트너십을 체결, 향후 2년간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해외 여행이 재개되는 시점을 목표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10개국 여행객에게 싱가포르의 관광 자원을 알리고, 현지의 여행 산업을 지원해 내수 관광 시장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익스피디아, 싱가포르 현지인에 ‘국내 여행 재발견’ 상품 소개
익스피디아와 싱가포르 관광청은 내년 4월까지 ‘싱가포르 리디스커버(SingapoRediscovers) 캠페인’을 공동 지원하며, 현지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에 익스피디아는 싱가포르 리디스커버 캠페인 사이트를 개설해 현지인들이 익스피디아를 통해 국내 휴가 패키지, 스테이케이션 상품, 액티비티 및 투어 상품 등을 다양한 테마와 폭 넓은 가격대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리디스커버는 지난 7월 싱가포르 관광청과 기업청, 센토사 개발공사가 런칭한 캠페인으로, 현지인들이 싱가포르를 재발견하도록 독려하고, 관광 및 라이프스타일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독특한 지역과 숨은 명소를 조명하는 캠페인으로, 10개 핵심 지구를 설정하여 현지 여행객을 초대하는 이색 콘텐츠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 포함 전 세계 10개국에 싱가포르 홍보 프로모션 실시
익스피디아 그룹 미디어 솔루션(Expedia Group Media Solutions)은 포스트 코로나 여행 수요에 대비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싱가포르를 알리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 프로모션 등 여행 상품을 마련하고 경험 중심의 콘텐츠를 알리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싱가포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와 크리에이티브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리네트 팡(Lynette Pang) 싱가포르 관광청 부청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폭넓은 고객을 보유한 익스피디아와의 협업으로 싱가포르 현지의 기업들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해외 여행이 재개되기 전인 현 시점에는 주민들이 싱가포르의 다양한 여행지를 재발견하도록 독려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앙 추 핀(Ang Choo Pin) 익스피디아 그룹 대외 협력 선임 이사 겸 아시아 상무이사는 “코로나19가 관광 산업에 전례 없는 위기를 가져왔다. 향후 고객에게 안전하고 매력적이면서도 사업성 있는 방식으로 관광 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전에 없던 수준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요할 것”이라며 “익스피디아는 해외 여행이 재개되는 추이에 따라, 싱가포르의 국내 관광 수요와 해외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레저 관광에 대한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힘쓰고자 한다. 이에 세계 여행시장에 대한 익스피디아의 전문 지식과 영향력, 기술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고, 현지 기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사업을 지속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