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피카(몸캠피씽 피해자모임 카페)’ “몸캠피싱, 영상통화 사기 등의 범죄는 협박범의 요구를 듣지 않아야”

몸캠피씽은 타인의 사진과 음란물을 이용해 남성에게 접근하며 시작된다. 영상통화를 제안한 뒤 교묘하게 편집된 동영상을 이용하여 남성의 나체나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이를 녹화한다. 악성 프로그램을 화상채팅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속여 설치를 유도하며, 데이터를 해킹하고 협박을 가하는 범죄다.

피해자들 중 90%가 남성들로 이중 절반이 청소년 피해자로 알려져 심각한 문제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발생 건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검거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한다. 검거율은 2016년에는 73.8%에 달했던 검거율이 2017년에는 27.1%, 2018년에는 20.9%에 그쳤다.

범죄조직들은 중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를 경유하여 활동하고 있어 검거를 위해서는 국제공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정확한 피해자의 숫자를 추산하기 어려운 점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검거에 성공하여도 단순 인출책이나 송금책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몸캠피싱 및 영상통화 사기 피해자들과 보안업계 종사자들이 모인 ‘몸캠피씽 피해자모임 카페 (이하 몸피카)’가 영통사기, 영섹사기, 영섹협박, 영통협박, (카톡/라인)영상통화녹화 등의 피해 확산을 막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몸피카 관계자는 “다른 범행들에 비해 사전준비가 간단하고 협박의 실효성이 높아 금품갈취가 용이해 기승을 부리고 있다.”라며 피해자들은 P2P사이트나 SNS 등에 유포한다는 협박에 금품을 입금하는 경우가 많으나 절대 입금하여서는 안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대다수의 조직들이 피해자가 더 이상 금품요구에 응할 수 없을 정도로 지속적이고 악랄하게 금품요구를 이어 나가기 때문이며, 전문가들은 APK파일 분석을 통해 범죄조직이 보관 중인 영상과 연락처를 삭제하는 등 한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니 신속하게 보안전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수천명의 회원들이 모인 몸피카는 피해자들을 위해 카톡사기, 카톡피싱, 카톡영상녹화 등에 당한 실제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피해사례를 공유하며 경각심을 환기시키며 대처법에 대한 논의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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