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격전지로 떠오른 ‘텀블벅’..웹툰 플랫폼 흥행작부터 크리에이터까지 

네이버, 다음 웹툰 각각 캐릭터 상품 및 단행본 발간개인 유튜버, 크리에이터도 가세...동물이나 본인을 캐릭터화해 굿즈 제작팬덤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일수록 성공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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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네이버다음 웹툰에서 흥행했던 웹툰 속 캐릭터가 인형으로 재탄생되고웹툰이 단행본으로 발간되고 있다게다가 유명 유튜버들도 가세해 텀블벅에서 또 다른 캐릭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은 최근 웹툰 플랫폼 네이버와 다음 웹툰 흥행작이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고단행본을 발간하는 초석으로 텀블벅 펀딩을 이용하고 있다고 금일 밝혔다이들은 텀블벅 펀딩을 이용해 제작비를 마련하고사이트 내 마련된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해 팬들과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웹툰 <대학일기> <호랑이 형님>은 각각 웹툰 내 캐릭터를 인형으로 제작해 텀블벅 펀딩에 나섰다. <대학일기>는 웹툰에서 등장했던 ‘바보개‘ 캐릭터를 이용해 쿠션 및 파우치를 만들었으며, <호랑이 형님> ‘무케‘ 캐릭터를 인형으로 재탄생시켰다이들은 개설과 동시에 목표 금액의 100%를 달성했으며현재 5천만 원 이상의 후원액을 기록 중이다.

다음 웹툰은 단행본 발간이라는 방식을 택했다. <TEN>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재된 웹툰으로 4권 분량의 단행본을 출판 225명의 후원자로부터 약 1,500만 원의 후원금을 모으면서 인기를 모았다과거 열렸던 <과격자매단프로젝트는 텀블러에코백 등 굿즈로 약 3,300만 원의 후원액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크림히어로즈수리노을보더로운생활 등 유명 동물 유튜버들은 자신들이 양육하고 있는 동물을 캐릭터로 만들어 굿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또한대도서관이나 트위치 스트리머 김도 등 게임 크리에이터들도 자신과 팬들을 캐릭터화해 티셔츠슬리퍼 등을 제작해 텀블벅 펀딩에 나섰다각각 1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으면서 크게 성공했다.

캐릭터 격전지로 새롭게 떠오른 텀블벅은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통해 제작비를 마련하는 동시에 기존 팬덤과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는 데서 의의를 가진다특히 팬덤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일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웹툰 및 유튜버들 모두 이미 강력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크게 성공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팬덤 보유한 작품과 크리에이터는 크라우드펀딩과 반드시 시너지 효과가 나는 케이스라며, “앞으로도 창작자와 후원자 모두 선호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늘어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지속적으로 사이트 개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