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만드는 여행 플랫폼, 트래블메이커 운영진 인터뷰

▲ 맨 앞줄 하늘색 셔츠 김병주 대표, 오른쪽 정승재 대표 [사진= 신용보증기금, 뉴스투데이 제공]

최근 여행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 기존 사업자들은 빠르게 도태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여행 출국자는 2,800만 명에 달한다.

국민 절반 이상이 해외로 나갔지만, 국내 여행사들은 도산했고 국내 빅3 여행사마저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났다. 이런 여행업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 스타트업이 있다. 빅데이터 기반 커스터마이징 기술로 여행자에게 100% 맞춤 여행을 제공하는 현지 전문가 중개 여행 플랫폼, 트래블메이커 팀이다.

Q. 레드오션인 여행시장에 뛰어들다?

A. 2018년 6월 1일 개인 사업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창업 3개월 만인 2018년 9월 커스터마이징 여행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기술혁신 창업기업으로 선정되어 정부 지원금을 받고 약 1년간의 가설 검증에 들어갔죠. 대한민국 여행 시장에는 이미 외국계 대형 OTA가 자유 여행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고, 마이리얼트립, 와그, 트리플 등 멋지게 플레이 하는 국내 스타트업 들이 많았지만, 기존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보다 우리만의 새로운 것을 만들려는 시도와 MVP 테스트에 집중했습니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트래블메이커(Travel Maker) 사무실에서 김병주, 정승재 대표가 사업을 시작할 당시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기존에 존재하는 여행 사업의 패스트 팔로워가 되기보다는 새로운 서비스로 여행 시장을 리드해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Q. 웹사이트 및 앱 플랫폼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성과와 한계?

A. 운영진 두 명이 인스타그램에 현지 전문가 콘텐츠 업로드, 구글 설문지를 통해 여행자를 모집했습니다. 사무실에 텐트를 치고 트래블메이커 커스터마이징 여행 서비스 초기 가설 검증과 운영 정책 구상을 약 6개월간 진행했고, 2019년 3월 트래블메이커 웹 기반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매력적인 현지 전문가 100여 명 이상을 유치하고 기존에 없던 여행 상품들을 등록했지만, 여행자 유입 대비 유료 전환율이 목표치보다 많이 낮았습니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가이드에 대한 수요로 인한 월 1,000만 원 정도의 거래액은 만들었지만 매달 크게 성장하지 못했죠.

성장하지 못한 원인으로는 첫째, 여행자가 커스터마이징 여행 서비스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 둘째, 정확한 타깃 규정에 대한 실패, 셋째, 수요자 채널 부족으로 현지 전문가와 퀄리티 높은 상품이 있었지만, 여행자 노출의 한계성이 있었어요. 이 모두 1년간 가설 검증 중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알아간 사실들입니다.

트래블메이커 운영진은 약 1년간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위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몇 번의 피벗과 실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한계점을 보완해 나가며 현재는 커스터마이징 여행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 확립과 동시에 다수의 이용자를 확보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적의 맞춤형 여행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Q. 첫째도 팀, 둘째도 팀, 셋째도 팀?

A. 저희는 대학교에서 만난 친한 형, 동생 사이였습니다. 언젠가 함께 사업을 해보면 좋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졸업 후 각자 관광 분야의 길을 걷다가 정말 신기하게 뭉치게 되었죠. 함께 일하며 같은 목표를 가진 팀원들 간의 신뢰와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또 저희는 각자 성격과 잘하는 분야가 달라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둘이서 밤을 새워도 도저히 버틸 수 없을 정도로 회사가 성장하고 있어서 곧 마케터, 개발자분들을 보강 예정입니다. 주변에도 저희를 도와주시는 인적 네트워크가 있어서 둘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이제는 우리와 함께할 투자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이어 주식회사 트래블메이커스 팀은 경기대학교 관광학과 드림 팀으로 구성되었다. 김병주 대표는 트래블메이커 이전에 3년간의 상가 리스 플랫폼 창업 경험과 한국관광공사에서 숙박 운영플랫폼 관리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정승재 대표는 대학교 졸업 후 인사장교/통역장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캐나다로 떠나 필드에서 직접 가이드 경력을 쌓고 실리콘 밸리 창업을 목표로 MBA를 수료하던 중, 트래블메이커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 귀국했다.

플랫폼 개발은 오랜 신뢰 관계를 구축해온 외주업체와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백 엔드 개발자, 유명 스타트업 서버 개발자, 실리콘밸리 프런트 엔드 개발자가 트래블메이커 개발 고문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Q. 트래블메이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트메 Only 현지 전문가(TM)?

A. 요즘 여행상품은 똑같은 패키지 투어, 현지 투어 상품이 여러 플랫폼에 올라와 있습니다. 트래블메이커는 프리랜서이지만 오직 트래블메이커 소속 현지 전문가로 트래블메이커 Only 콜라보 상품을 제공합니다. 이 부분이 타사들과 저희 차별점이죠. 트래블메이커에서 활동하는 현지 전문가 프리랜서분들은 아무 곳에서나 활동하지 않는다는 자부심과 소속감이 있습니다.

트래블메이커는 운영진의 까다로운 절차로 직접 검증한 프리랜서 현지 전문가(TM)와 현지 여행사 가이드만 활동이 가능하며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함께 콜라보 기획하여 가이드가 다른 플랫폼에서 활동할 필요 없이 충분한 수익을 만들게 한다는 점이 기존 여행 플랫폼들과는 다르다.

Q. 쿠팡, 야놀자, 타이드스퀘어 등 대형 플랫폼에서 러브콜이 오다?

A. 트래블메이커는 창업 이후 먼저 타사에 제휴 등 제안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설 검증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론칭한 후에 여러 수요 채널에 협력 제안을 하고자 계획했지만, 저희의 가치를 알아봐 주시고 먼저 제안을 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협력 준비를 마치고 나면 트래블메이커만의 색이 묻어나는 맞춤형 프리미엄 여행 상품들을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을 거예요.

현재 여행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는 트래블메이커만의 매력과 차별성을 알아보고 여러 기업에서 제휴 문의를 하고있다. 그 중에 현지 투어 상품에도 진출하려는 대형 플랫폼인 쿠팡, 야놀자, 타이드스퀘어도 있었으며 트래블메이커는 현지 전문가의 프리미엄 여행 상품 기획전을 함께 할 수 있는 곳들과 긍정적으로 콜라보를 논의 중이다.

한편, 트래블메이커는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한국인 현지 전문가(TM) 약 200명을 유치했으며, 외국 커뮤니티와 MOU 체결을 통해 한국어 가이드가 가능한 외국인 현지 전문가 인프라를 약 5만 명 확보했다. 외국인 현지 전문가는 여행자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현지 전문가로 활용할 예정이다.

◇ 트래블메이커가 걸어온 길

– 2018년 6월 트래블메이커 개인사업자 창업

– 2018년 9월 한국정보통신진흥원(NIPA) 기술혁신형 정부지원사업 선정

– 2019년 3월 웹 기반 베타서비스 출시

– 2019년 7월 앱(Android/IOS) 베타서비스 출시

– 2019년 8월 법인전환 (주)트래블메이커스

– 2019년 9월 벤처스퀘어x한국관광공사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선정

– 2019년 9월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6기 선정(약 4억원 보증)

– 2019년 10월 15개국 한국인 현지 전문가(TM) 약 200명 확보

– 2019년 11월 쿠팡, 야놀자, 타이드스퀘어와 수요자 채널 제휴 완료

– 2019년 11월 한국관광공사 입주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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