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수도(名品首都) 서울 마포구 망원동 한강고수부지에는 ‘전함 서울’이 있다.
대한민국 3면의 바다를 지켜온 서울함(호위함)과 참수리 고속정, 돌고래급 잠수함 등이 전시된 공원으로서 호국(護國)의 정신을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도심의 테마마크형 휴식공간 이다.
서울함은 한국형 호위함으로 배수량 1900t, 1984년 국내 기술로 건조되었으며 1985년 취역, 30년간 해양 수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전시실은 서울함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여 침실, 매점, 식당등 1층의 생활공간과 전탐실, 함장실, 레이더실, 조타실 등 2~4층의 업무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함수(艦首)와 함미(艦尾) 갑판 위는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夕陽)을 즐겨볼 수 있다.
서울함을 비추는 은빛 조명(照明)은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 뒤로 지는 일몰 풍경과 어울리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여행레저신문 이상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