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주요 저축은행 중 ‘OK저축은행’ 코로나19 관심도 1위

첫 확진자 발생 1월20일부터 지난 10월31일까지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분석 '웰컴저축은행·SBI저축은행·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순...'고려저축은행' 가장 적어

저축은행업계-코로나19-관심도-비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0개월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업계에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 등 관련 정보량이 가장 많은 저축은행은 ‘OK저축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계 관심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20일부터 지난 10월31일까지 기간을 대상으로 코로나19(우한폐렴 키워드 포함)와 관련, 연구소가 임의 선정한 10개 저축은행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시 성인, 도박, 거래, 스포츠, 부동산, 게임, 증권, 광고, 공통글 등에 관한 자료는 제외했다.
연구소가 임의 선정한 분석 대상 저축은행은 정보량 순으로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 ▲SBI저축은행(대표 임진구·정진문) ▲JT친애저축은행(대표 박윤호) ▲페퍼저축은행(대표 장매튜하돈) ▲NH저축은행(대표 최광수)  ▲모아저축은행(대표 김성도) ▲유진저축은행(대표 강진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대표 송기문) ▲고려저축은행(대표 김유주) 등 10곳으로 기관명과 감염병 키워드들간 한글이 15자 이내일 경우만 검출되도록 조건을 설정했다.
조사 결과 온라인 게시물중 코로나19 정보량이 가장 많은 저축은행은 ‘OK저축은행’으로 총 1017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웰컴저축은행’ 716건, ‘SBI저축은행’ 582건, ‘JT친애저축은행’ 394건, ‘페퍼저축은행’ 320건, ‘NH저축은행’ 258건, ‘모아저축은행’ 187건, ‘유진저축은행’ 120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77건 등이다.
‘고려저축은행’은 28건으로 가장 낮은 정보량을 보였다.
참고로 ‘코로나19 관심도’는 ‘저축은행’과 ‘감염병 키워드’들이 함께 포함된 정보량을 집계한 것으로 이들 키워드가 연관성없이 우연히 함께 포스팅 돼 있는 경우도 있어 이를 제외할 경우 관심도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같은 기간 2만건이 넘는 등 제1금융권의 코로나19 관심도가 매우 높았던 것과 달리, 자산규모를 감안하더라도 저축은행업계의 관심도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