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기찬이 오는 2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 홀로 그대‘에 주인공 한소연의 직장 상사인 연강우 역으로 출연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 홀로 그대’는 남모를 아픔을 숨기기 위해 스스로 외톨이가 된 소연과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 비서 홀로, 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개발자 난도가 서로를 만나 사랑할수록 외로워지는 불완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기찬은 소연의 직속 상사이자 소연이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대학 선배 연강우 역을 맡았다. 그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펼치기보다 직원들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부드러운 리더로 다소 우유부단한 면도 있지만 직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훈훈한 외모에 귀여운 허당기까지 갖춰 누구나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지녔다.
그는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작품은 워쇼스키 감독의 ‘센스 8’ 이후 두 번째로 출연하게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라 감회가 새롭다. ‘센스 8’ 촬영 당시 배두나 배우 덕분에 헐리우드에서 한국과 한국 배우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에 감사했다.
그렇기 때문에 헐리우드에 진출한 토종 한국인 배우로서 큰 책임감을 갖고 전력을 다했던 것 같다. 지금 전세계를 사로잡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의 인기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위상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고 실제로 많은 변화들을 체감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기찬은 올해로 데뷔 24년차이자 연기경력 12년차의 배우다. 그는 최근 큰 인기를 얻으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드라마 ‘VIP’ 주얼리 브랜드 회장 다니엘 김, ‘녹두꽃’ 일본인 외교관 다케다 요스케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월에는 세계적인 R&B그룹인 보이즈 투 맨(Boyz II Men)의 내한공연에 게스트로 초청 받아 한국의 대표적인 발라드 가수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