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는 빼어난 무대 장악력과 표현력으로 ‘아이돌 교과서’라 불리며 후배들의 롤모델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소셜 딕셔너리’로 영미권 신조어나 유행어들을 다루는 ‘어반 딕셔너리(Urban Dictionary)’가 [IDOL of IDOLs], ‘아이돌의 아이돌’로 뷔를 지목할 정도다. 신인 아이돌들이 표정연기과 감성 표현을 위해 뷔의 직캠을 가장 즐겨 본다는 설명도 덧붙여 졌다.
얼마 전 데뷔한 그룹 엔하이픈의 멤버들도 뷔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엔하이픈의 멤버 선우는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데뷔 전부터 뷔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훨씬 멋있었고 너무 떨렸다”며 가장 보고 싶었던 방탄소년단 멤버로 뷔를 지목했다. 선우는 빌보드 인터뷰에서도 뷔를 보며 아티스트의 꿈을 키웠다고 밝힌바 있다.
같은 그룹의 제이크 역시 매거진 인터뷰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언급하며 “방탄소년단 뷔 선배님께 영감을 많이 받는데 그런 걸(여유로운 걸) 잘 하시고 너무 멋있는 것 같아서 닮고 싶어요. 제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예술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멤버 제이는 “뷔 선배님처럼 패션으로 유명하신 아티스트분들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서 그 영향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미매체 코리아부는 “뷔가 가진 어마어마한 스펙트럼의 재능이 아이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뷔를 롤모델이라 밝힌 후배 아이돌 15명을 소개했다. 뷔를 향한 아이돌들의 동경은 팬들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에이티즈의 여상은 뷔를 존경하는 이유로 뷔의 뛰어난 무대 제스처와 끼, 표정을 언급했으며 리드댄서인 민기는 “뷔 선배님의 춤을 보고 나도 춤을 춰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뷔를 모티브로 춤을 시작했음을 밝혔다.
레인즈의 현민은 뷔의 모습을 직접 그려 자신의 SNS에 공개했고 골든차일드 장준은 하루만 다른 사람으로 살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뷔로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무대에서 뷔의 표정과 끼가 좋다는 원더나인 택현과 뷔처럼 아우라가 있고 영향력 있는 무대를 하고 싶다는 뉴키드 윤민, 크래비티의 구정모 등 뷔의 표현력과 카리스마에 흠뻑 빠진 후배 아이돌들도 있다.
비주얼과 재능을 모두 갖춘 ‘토탈 패키지 아이돌’ 뷔는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는 최고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