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1번출구 인근에 위치한 ‘강구항횟집’은 부산 시청 맛집으로 소문난 곳으로서 인근 회사원들에게 인기있는 회식장소이면서도 모임장소이다.
이름에서 풍겨지는것처럼 포항 지역의 항구인 강구항 출신 사장님이 매일 공수해오는 싱싱한 생물 등을 부산현지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횟집이면서도 밥집이기도 하다.
입구에 있는 깔금한 수조에는 커다란 대게와 자연산 활어의 모습을 그대로 눈으로 확인할수 있으면서도 바로 보이는 주방에서는 신선한 회를 장만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도 있다.
실내로 들어왔을 때 분위기는 깔끔한 이자카야 느낌의 고급스런 인테리어부터 중간 파티션으로 2인석은 물론이고 여러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단체석까지 완비되어서 한잔 하기 좋아하는 주당들에게는 좋은 술집이기도 하다.
대표 메뉴로는 커다란 수조에서 바로 쪄서 먹는 대게, 자연산모듬회, 백골뱅이등이 있고, 그리고 오전 10시30분부터 먹을 수 있는 점심특선 식사메뉴인 좋은 가격대의 해물잡어탕, 회덮밥, 자연산멍게비빔밥 등이 있다.
특히 해물탕과 비빔밥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를 많이들 찾고 있어서 점심시간에는 예약이 필수이기도 하다. 어부들이 배 위에서 싱싱한 각종 해산물들을 넣어 투박하게 끓여먹던 시원한탕을 그대로 재연한 칼칼한 바다향이 일품인 강구항 횟집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해물잡어탕은 산지에서 공수한 살이 물렁한 물메기가 아닌 생물 바다메기를 사용하여 쫀득하고 탄탄한 살코기의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자연산 돌멍게의 향긋함이 그대로 베인 멍게비빔밥은 고소한 참기름향이 진동하여 더 쫀득하고 맛깔스러워 비벼먹기에 제격이다.
메뉴에 따라서 기본10여가지 이상의 기본 찬들로 한상차림이 시작되는데 모든 음식은 사장님 내외분께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집반찬의 손맛을 느낄수 있으며, 메뉴에 따라 계절 고급 스끼다시로인 자숙활전복, 조개탕, 생선조림, 복어껍질, 새우장, 생선구이 등을 즐길 수도 있다.
별미 시그니처 찬으로는 직접만든 가자미식혜는 식혜에 잘 숙성된 꼬돌한 가자미살의 깔끔하고 새콤한 맛까지 더해졌다
메인 대게는 껍질이 딱딱하고 윤기가 나며, 속은 통통하게 담백한 살이 꽉찬 게살을 발라먹기도 편하게 횟집에서 직접 손질을 해주신다.
부산에서 흔하게 먹기 힘든 껍질 속 그대로 통으로 들어가있는 백골뱅이는 직화에 구워 나와서 불향과 함께 촉촉한 속살을 발라먹는 별미안주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중에 하나이다.
진하게 우려난 잡어탕 육수에는 인심 좋은 부산 시청 맛집 사장님께서 주시는 면사리를 그대로 투하하여 건져먹게 되면 향긋하면서도 바다맛이 그대로 우러난 고급해물라면으로 재탄생한다.
대게부터 해물잡어탕까지 식사부터 저녁외식메뉴 안주로도 손색없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 강구항은 언제라도 변함 없는 맛을 선사해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