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타이틀곡 ‘ON’ 무대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미국 현지시각) 녹화 방송으로 ‘지미 팰런쇼’에 참여해 진행자인 지미 팰런과 함께 ‘지하철 올림픽(Subway Olympics)’ 게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뷔는 어린 시절 꿈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섹소포니스트라고 답했는데, 지미 팰런은 조지 마이클의 ‘Careless Whisper’을 불렀고 멤버들은 댄스로 화답하며 흥을 돋궜다.
방탄소년단은 뉴욕의 랜드마크인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에서 2018년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이후 무대를 선보인 유일한 아티스트로서 마칭 밴드, 댄서들과 함께 파워풀하고 화려한 퍼포먼스 신고식을 마쳤다.
뷔는 강한 비트를 따라 격렬한 춤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물 흐르듯 리듬을 타는 동작을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긴 팔다리를 이용한 강렬한 댄스와 파워풀한 보컬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일본 댄서 고바야시 아라타는 “뷔는 음악과 곡의 정서를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그루브가 살아있는 영리하고 센스있는 춤을 춘다. 디테일에 강하며 완급조절이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엄청났다. 그걸 소화하다니 믿기지 않는다. 끝나고 뷔와 포옹을 했는데 심장이 뛰는 것을 등으로 느껴졌다. 미쳤다. 어떻게 이걸 해내는지…”라고 퍼포먼스를 지켜봤던 지미팰런이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