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요정’ 방탄소년단 지민, ‘뮤뱅’ 컴백무대 장악한 강렬한 퍼포먼스

28일 KBS2 ‘뮤직뱅크’에서 방탄소년단이 타이틀 ‘ON’으로 첫 1위를 차지했다.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담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한단계 더 높이 보여준 ‘ON’ 으로 파워풀한 컴백무대를 펼쳤다.

특히 메인댄서 지민은 화끈한 댄스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무대 전 MC와의 인터뷰에서 지민은 “엔딩이 잡혔을 때 어떤 생각이 드나”라는 질문에 “어 그냥 아이쿠 하는 것 같아요.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라는 귀여운 답변으로 무대위 섹시한 카리스마와 대조되는 갭차이로 미소짓게 하며 엔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랙스완’ 무대에서 ‘흑조’컨셉의 블랙 컬러의 의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곡의 인트로와 엔딩에서는 현대무용을 전공했던 지민의 표정연기와 섬세하고 우아한 손끝 등 춤선이 돋보이는 장면이 유독 시선을 끌었다.

타이틀곡 ‘ON’ 무대에서는 이 날 0시에 공개한 ‘ON’의 두번째 뮤비속 시네마틱한 이국적 의상으로 무대를 펼쳤다.

기대를 모았던 엔딩무대에서 지민은 아름다운 “엔딩 요정”이 되어 역시 7년차 베테랑다운 카리스마로 장식했다.

당일 오전 방탄소년단의 4월 서울 공연 취소 발표와 안전을 위해 관객이 없는 공개 방송 무대였지만, 방탄소년단은 역시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 무대를 선사했다.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아미 보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지금 저희 앞엔 안 계시지만 모아주신 마음으로 저희가 1위를 했다고 생각한다” “1년 만에 음악 방송 1위를 해보는데 정말 사랑한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1위 세레모니로 약속한 마칭밴드 세레모니를 직접 선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뮤직뱅크 무대는 네이버TV를 통해 엔딩요정 지민의 섬네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