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의 솔로곡 Moon이 14개국 아이튠즈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하루만에 자체 기록을 갱신했다.(3월 4일 기준)
전날 인도네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던 Moon은 4일 싱가포르에서도 1위를 기록해, 총 1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새 앨범 MOTS:7에 수록된 솔로곡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에서 1위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그래미 패널인 임형주씨가 “은빛 목소리”라 칭했던 진의 아름답고 맑은 고음이 빛나는 경쾌한 곡 Moon은 진이 작사, 작곡한 아미를 위한 세레나데이다. 달이 지구를 도는 것처럼 늘 아미의 곁을 지키겠다는 진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김영대 음악비평가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진의 목소리가 ‘라이브에서도 은빛, 빛과 같은 것이 쫘악 퍼지는 듯한 느낌’이고 ‘그 것이 듣는 사람의 감정을 몰입하게 만들고 그 질감이 너무 좋다’라고 평했다. 그리고 그런 진의 목소리가 이번 댄서블한 팝 락 스타일인 Moon과도 잘 맞는다며 변신을 위해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고 평했다.
또한 Moon은 일본 빌보드 차트에 75위를 기록하며 차트에 안착했다. 하루하루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Moon의 열풍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된다.
한편 오늘 자정에 공개된 블랙스완의 새 뮤직비디오에서 진은 하얀 수트 안에 검정 시스루 의상을 착장한 장면이 포착돼 “김석진 시스루”가 트뮈터 코리아 트렌드에 오르며 화제를 일으켰다. 아이돌이 시스루 의상을 입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평소 노출을 극히 꺼리며 팬들 사이에서 상체 보수남, 유교남이라고 불리는 진에게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그 장면은 불과 몇초이지만 팬들을 마음을 불타오르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