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SWOP’, 다채로운 무대 선보여 … ‘보컬, 랩, 댄스 다 잡았다’

엘도라도-헤드팀

성황리 끝난 ‘SWOP’, 추가 공연•DVD 요청 쇄도

◈ 행사일시 : 2020년 2월 22일
◈ 행사장소 : 서울 YES24 라이브 홀

여성 소셜 아트 크루 ‘엘도라도’가 지난 2월 22일 개최한 복합 문화 공연 ‘SWOP : Seoul WOmen’s Playground’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스태프와 출연진 전원이 여성인 ‘SWOP’은, ‘여성 문화의 판도를 바꾸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왔다. 흔히 접할 수 없는 콘셉트의 공연에 관객들은 3천만 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다.

성공적으로 공연이 종료되고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관객들의 후기가 쏟아졌다. 인스타그램에는 seoulwomensplayground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인생 최고의 3시간이었다”, “짜릿하다 못해 소름이 돋았다”, “이런 공연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제발 정기 공연 해주세요” 등의 극찬이 이어졌다.

주최 측은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이번 공연이 일회성으로 끝나버리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라며 “추가 공연과 DVD 제작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는 상황”임을 밝혔다.

‘SWOP’의 개최가 마냥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스태프의 대부분은 본업이 있는 상태였고, 여성 공연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부담감을 짊어져야했다. 게다가 공연 직전 코로나19라는 시기적 어려움까지 겹치기도 했다. 이 모든 어려움을 뚫고 공연 문화의 새 지평을 연 ‘SWOP’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1회 ‘SWOP’에는 안예은, 슬릭, 최삼, 모란, 올레디, 어차피, 리즌, 헤윰, 행휘예술, 팀 엘도라도, 하지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