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강원도 양양의 봄바다에서 힐링을 즐겼다며 위버스에 사진을 올려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15일 아침 뷔는 팬커뮤니티인 위버스에 바닷가 해변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유했다. 양양 낙산 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에는 “바다~”라는 멘트와 함께 강원도의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이 담겨있다. 또 다른 사진에선 키를 쓴 채 소금 바구니를 들고 우는 아이 조형물의 표정을 똑같이 흉내낸 뷔의 귀여운 모습이 특히 눈길을 끈다.
뷔는 바다 관광을 마친 후 인근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뷔는 위버스에 “양양 금강산대게횟집인데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너무 좋으셔서 많은 아미 분들이 여기 와서 식사 많이 하셨음 좋겠어요. 사장님 덕분에 뭔가 감동 많이 받고 갑니다”라는 댓글로 인근 식당을 추천하기도 했다.
뷔는 이날 아침 첫 손님으로 식당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식당에 덕담과 함께 사인을 남겼고 연이어 위버스에 댓글로 식당이 친절했으니 꼭 한번 찾아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팬들은 곧바로 해당 식당을 찾는가 하면, 따뜻한 메세지를 남긴 뷔의 미담을 SNS를 통해 공유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 19로 상권이 죽어 상인들이 힘들어하는 가운데, 국내 여행지를 찾아 힐링하며 강원도 낙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은 작은 소동에 팬들도 인근 상인들도 흥분하고 있다. 식당 관계자는 “낮부터 벌써 ‘아미’라고 하시는 분들이 다녀가셨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데 낙산의 상권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팬들은 “우는 아이 조형물을 따라하는 뷔가 너무 귀엽다!”,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식당 분들께도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쉬는 와중에도 틈틈이 팬들과 소통해주는 뷔가 너무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뷔는 이전에도 뷔가 찾은 여행지마다 인증샷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관광명소가 되면서 뷔 로드를 국내외 각지에 탄생시켰다. 강릉 주문진 향호해변에서 방탄소년단의 ‘유 네버 워크 얼론’의 재킷사진을 찍은 이후 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된 것에 이어, 뷔가 다녀간 양양 낙산 해수욕장 역시 강원의 방탄투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뷔는 지난 13일 배우 박서준 주연의 인기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 OST인 ‘Sweet Night’을 솔로곡으로 발표한 후 미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큰 인기를 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