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일상생활에 몰고 온 파장은 강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업무환경은 물론 일상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왕래가 어려워졌고 집단 감염을 우려해 재택 및 원격근무를 실시하는 기업체 또한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4월 초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까지 개학이 연기되는 한편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면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꺼려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극장 나들이가 꺼려지는 영화마니아라면 프로젝터 구입을 고려할 만하다.
그 동안 우리가 생각하는 프로젝터는 어두운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팬 소리가 시끄러운 물건이었다.
그러나 최근 화질/소음 등을 크게 개선한 프로젝터가 출시되면서 TV 대신 프로젝터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프로젝터는 전력만 지원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기존 TV와 비교해 100인치 이상의 화면도 투사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최근에는 연결성도 좋아져 스마트 기기의 화면을 그대로 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SB/외장하드/노트북 등에 저장되어 있는 컨텐츠도 자유롭게 재생할 수도 있다.
에이서(Acer) ‘H6810’
에이서에서 선보인 프로젝터 ‘H6810’은 동영상 재생에 최적화된 16:9 와이드 화면비율의 4K UHD(3840×2160) 고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HDR(High Dynamic Range) 지원으로 실제와 거의 동일한 색상과 톤이 재현되고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차이를 한층 깊이 있게 표현한다.
3,500 루멘의 밝기로 대낮의 밝은 실내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으며, 10,000:1의 높은 명암비를 통해 어두운 장면도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H6810’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다양한 옵션가능인데 최대 70%까지 소비전력을 감소시켜 주는 익스트림 에코 모드가 탑재되어 있어 램프수명이 최대 15,000시간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사일런트 모드 사용 시 소음을 23dBA까지 낮출 수 있다.
LG ‘시네빔 레이저 4K’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0KA)는 고해상도 빔 프로젝터다. 여기에 UHD 안테나 단자를 탑재해 UHD TV를 재생하는 역할도 겸한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콘텐츠 스트리밍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고, HDMI나 USB 연결 후 사진·영상·음악을 재생하는 기능도 갖췄다.
투사부 램프 수명은 2만시간이다. 매일 2시간 분량 영화를 한편씩 본다고 가정할 때 1년3개월(416일)쯤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밝기는 2500안시루멘으로 실내는 물론 중간규모 강당, 교실 등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본체 뒤 단자 및 전원부는 커버로 보호된다. 단자부에는 ▲UHD 안테나 단자 ▲디지털 광학 단자 ▲USB 단자 ▲HDMI 단자 ▲LAN 단자 등이 있다. 단자가 많은 만큼 다양한 콘텐츠 기기와 연결할 수 있고 Wi-Fi 무선 접속 및 콘텐츠 재생도 가능하다.
벤큐 ‘W2700’
W2700은 830만 픽셀 화소로 4K UHD 해상도를 1:1로 지원하며, 벤큐의 독자적인 ‘시네마틱컬러(CinematicColor)’ 기술로 영상 관련 업계의 색영역 표준인 DCI-P3를 95% 충족, 제작자가 표현하려는 색감을 거의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차세대 고품질 영상 규격인 HDR(High Dynamic Range)과 영국 BBC와 일본 NHK가 공공 개발한 HLG(Hybrid-Log Gamma)를 모두 지원해 이를 지원하는 최신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더욱 개선된 화질을 제공하면서도 0.47인치의 싱글 DMD 칩셋과 향상된 XPR 기술을 적용해 전작보다 전체 크기는 오히려 작아졌으며, 무게도 4.2㎏에 불과해 일반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이동하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보다 짧아진 초점거리로 2.5m 거리에서 최대 100인치, 3m 거리에서 120인치급 화면을 투사할 수 있으며, 1.3배 줌 기능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대형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옵토마 ‘UHL55’
옵토마 UHL55는 스마트 홈시어터용 프로젝터로써 컴팩트한 디자인과 각종 편의기능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다소 큰 사이즈로 출시되던 기존 4K UHD 프로젝터와 비교해 22X22X13.5cm 미니멀한 크기와 4.2Kg의 무게를 구현했다.
스마트 센서를 내장하해 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이의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 화면 초점을 조정해 최적화된 이미지를 선보이는 전동 오토 포커스 기능, 좌우 슬라이딩이 가능한 렌즈 슬라이드 디자인으로 신속한 동작이 가능하다.
TV를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한 홈 라이프 및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먼저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IFTTT(If This Then That)’를 이용하면 프로젝터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연동해 스마트 홈 구성이 가능하다. 아마존 및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인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음성 명령으로도 프로젝터를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