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리,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학교 폐쇄 기간 교육 지속 위해 대학생에 소프트웨어 무료 액세스 제공

코로나19 창궐 중 무료 기술과 강의로 원격 학습 지원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위치 정보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에스리(Esr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시기에 학교 컴퓨터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 대학생을 지원하고자 웹사이트(Learn.ArcGIS.com)를 통해 ArcGIS 플랫폼과 학습 자원의 무료 액세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학생들은 ‘ArcGIS 온라인(ArcGIS Online)’과 ‘ArcGIS 프로(ArcGIS Pro)’를 비롯해 20개 이상의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의 라이브러리(a library of lessons)로 학습을 지속하고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 액세스 권한은 전 세계 18세 이상 학생에게 제공된다.

‘런 ArcGIS(Learn ArcGIS)’는 도시계획, 재난 대응 등 산업의 실제적 문제에 기초한 가이드 수업을 통해 배움을 촉진한다. 또한 공중보건에 대한 새로운 강의도 추가됐다. ‘런 ArcGIS’ 강의는 초급과 고급 주제를 모두 다루며 7개 언어로 제공된다.

잭 데인저먼드(Jack Dangermond) 에스리 설립자 겸 사장은 “교육이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지식을 발전시킨다고 확신한다”며 “이는 오늘날 전 지구적 위기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기술을 무료로 제공해 학생과 교육자가 원격 학습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사명의 일부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3월 1일~6월 30일 사이에 가입한 학생은 2020년 8월 31일까지 해당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 Es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