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인식 변화…여기어때 “콘텐츠로 푼다”

○ 밀레니얼 세대 놀이터로 떠오른 모텔…테마 시설 갖춘 ‘요즘 여행’의 핵심 콘텐츠 ○ 여기어때 “숙박 산업에서 모텔의 역할 변화…이미지 개선 위한 커뮤니케이션 한창” ○ 아이돌 출신 유튜버 초아ㆍ웨이와 '모뽀걸즈’ 제작…새로운 ’모텔 사용법’ 소개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떠오른 모텔의 인식 개선을 위해 여기어때가 나섰다. 밀레니얼 세대가 친숙한 유튜브 콘텐츠로, 밝고 경쾌한 ‘모텔 사용법’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숙박ㆍ모바일티켓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최문석)는 15일 아이돌 출신 유튜버 초아, 웨이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모뽀걸즈’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모뽀걸즈는 ‘모텔 뽀개는 걸즈’의 줄임말로, 초아와 웨이는 영상으로 새로운 ‘모텔 이용법’을 소개한다. 파티룸을 빌려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패러디 하고, 글램핑 콘셉트의 모텔 룸을 대실해 바비큐를 즐기기도 한다. 인파가 붐비는 곳 대신 테마 모텔을 방문하는 ‘요즘 휴식’을 보여주는 게 목표다.

요즘 모텔은 데이트를 위한 공간에서 아는 사람끼리 모이는 놀이터로 사용성이 확장됐다. 어딜 가든 타인과 부딪히는 게 두려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숙박 시설에서 개별 공간을 확보해 여유를 즐기는 수요가 늘었다. 모텔은 영화관을 대체하고, 맛집 음식을 배달시키는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도심 속 가볍게 떠나는 휴식 공간으로 떠오르며, OTT나 스파, 글램핑 같은 이색 시설을 갖춘 모텔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모텔이 숙박 산업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변화하자, 이미지 개선 작업도 한창이다. 산업 종사자들은 모뽀걸즈 같은 콘텐츠를 포함해 다양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고객의 심리적 접근성을 개선하는 마중물로, 모텔 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숙박 산업에서 역할을 완전히 변화했지만, 여전히 부정적 이미지가 잔재한 상태”라며 “모텔 이용 변화를 보여주는 콘텐츠로 사회 인식과의 간극을 좁힐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텔 산업과 상생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필수 작업”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여기어때는 이날 모뽀걸즈의 프롤로그를 공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모뽀걸즈 프롤로그 영상을 감상하고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숙박 쿠폰을 선물한다.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도 16일부터 친구를 태그 하고 댓글을 달면, 추첨 후 숙박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