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유연한 근무환경과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문화가 라이프스타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취향’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며 소비형태의 변화를 이끌기 시작했으며, 한국인의 대표적인 기호식품 커피 시장만 들여다봐도 ‘취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커피를 기호에 따라 골라 마시고, 원두 종류와 원산지부터 커피 추출 방식, 응용 레시피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잔의 와인처럼, 커피 한 잔에도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으려는 애호가들이 늘면서 프리미엄 커피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 커피가 차별화되는 부분은 단연 ‘맛과 향’이다. 커피는 공기에 닿으면 바로 산화가 시작돼 고유의 맛과 향이 변하게 되는데, 이를 신선하게 보존해 소비자들에게 원하는 맛과 향을 언제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의 핵심이다.
일례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최상의 커피 한 잔을 위해 전 세계 커피 농학자 및 농부들과 협력해 좋은 커피 원두를 재배 및 선별하고, 원두가 가진 개성을 살려 최적의 아로마 프로필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커피가 가진 고유의 아로마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세심한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렇게 완성한 ‘맛과 향’은 네스프레소 알루미늄 캡슐을 통해 완벽하게 신선한 상태로 보존된다. 커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로마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운데, 네스프레소 알루미늄 캡슐은 로스팅 직후부터 산소, 습도, 빛 등 외부 요소를 완벽하게 차단해 커피의 맛과 향을 신선하게 보존한다. 소비자는 네스프레소 캡슐에 담긴 커피를 추출하는 순간, 집에서 전문가의 손길로 탄생한 최상의 ‘맛과 향’의 커피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언제든 갓 추출한 듯한 신선한 아로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 바로 프리미엄 커피의 핵심이다.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보편화될수록 ‘더 나은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며,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니즈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