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정직한 후보’가 선거철을 맞아 케이블TV VOD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1위에 올랐다.
㈜홈초이스가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 ‘3월 4주차 영화·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가 영화 VOD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코미디 장인’ 라미란을 필두로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등 ‘뻥쟁이 군단’의 웰메이드 코미디라는 호평을 받았다.
‘히트맨’이 2위를 유지했다.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이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으로, 유머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사한다.
‘인비저블맨’이 3위로 순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공포 명가인 블룸하우스가 제작한 영화로,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친 세실리아가 그의 자살 소식과 함께 거액의 유산을 받지만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와 마주하면서 공포속으로 빨려 든다는 내용이다.
10.26 사건을 누아르적으로 풀어낸 ‘남산의 부장들’, 엘사와 안나가 과거의 비밀을 찾아 떠난 모험을 그린 ‘겨울왕국 2’이 각 4, 5위를 차지했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원작 작가가 직접 집필한 극본, 웹툰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이 돋보이는 배우들의 연기로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며 열혈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통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보여준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이 2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방송에선 TOP7 참가자들이 ‘미스터트롯‘ 전국 콘서트를 앞두고 단합대회를 떠난 모습이 그려져 즐거움을 안겼다.
지난 27일 첫 방영을 한 JTBC ‘부부의 세계’가 3위에 올랐다. 사랑이라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다. 김희애가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이 4위를 기록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새로운 트로트 스타를 배출하며 막을 내렸지만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tvN 예능 ‘대탈출 3’가 2주 연속 5위에 올랐다. 출연자들이 밀실을 탈출하는 과정을 다룬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지난 29일에는 외부와 단절된 ‘어둠의 별장‘에 갇힌 여섯 탈출러들의 모습을 통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