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끝까지 간다’ 신동엽,  장애 딛고 도전하는 현링에 공감…“청각장애인이신 큰형 생각나”

-현링, 도움 받고도 침울한 표정...왜? “혼자 힘으로 하고 싶었다”-김진우, 현링 심리치료 장면에 ‘폭풍 눈물’...최은주까지 ‘당황’?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TV CHOSUN이 선보이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 ‘끝까지 간다 MC 신동엽이 장애를 딛고 어려운 도전에 나선 뷰티 유튜버 현링의 모습에 “청각장애인인 친형이 생각난다며 깊이 공감했다.

4 3일 밤 11 TV CHOSUN에서 방송되는 ‘끝까지 간다에서는 왼쪽 다리가 오른쪽보다 20cm 짧은 장애를 안고도 피트니스 모델의 꿈을 꾸며 극한도전 중인 현링의 이야기를 담은 ‘현링의 극한도전’ 코너 2회가 방송된다지난 회에서 현링은 ‘퀸메이커로 나선 배우 최은주와 함께 수중화보 촬영에 도전했지만발바닥으로 수조 벽을 제대로 딛는 데 실패하면서 2.5m 깊이의 수조에 빠지는 위기를 겪었다.

결국 촬영을 위해 스태프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현링은 순순히 안내에 따르면서도 침울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고인터뷰에서 “제 힘으로 다 하고 싶었는데그러지 못해 속상했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현링의 모습에 MC 신동엽은 “현링 씨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우리 큰형도 청각장애인이신데뭔가 바로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것보다는 함께 기다려 주는 편을 원하더라고 말했다그는 “신발 신는 게 오래 걸려도 혼자 다 신을 때까지 함께 기다려 주고걸음이 느려도 같이 걸으면서 얘기 나누는 것을 원한다 “신발을 옆에서 바로 신겨 주는 걸 원하는 게 아니다라고 장애를 안은 이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한편이날 현링은 어린 시절부터 쌓인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심리극을 통한 치료에 나섰다장애 때문에 겪어 온 적나라한 무시를 다시 체험하는 현링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자들 모두 함께 가슴아파했다특히 ‘눈물의 제왕’ 김진우는 당장에 눈시울이 붉어지며 펑펑 울었고현링의 코칭을 직접 맡은 최은주가 오히려 당황하며 “너무 터지셨는데요…”라고 말했다겨우 진정한 김진우는 “(현링 씨가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고마워서요라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김진우를 비롯해 모두를 울게 한 현링의 가슴 속 상처와이마저 극복하는 극한의 도전기는 4 3일 금요일 밤 11 TV CHOSUN ‘끝까지 간다의 새로운 코너 ‘현링의 극한도전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