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국가대표 쌍둥이들, ‘계급장 전쟁’의 대반전!진성의 닮은꼴 동생 진현의 ‘만감 교차’ 눈맞춤은?

‘쌍둥이 전쟁’ 유쾌하게 시작해 무거운 주제로? ‘대한민국 형제자매 모두 공감’-진성의 눈물 한 방울에 담긴 말 못할 이야기들…진성&진현, 감동의 해피엔딩!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유쾌함 속 의미가 가득한 ‘쌍둥이 계급장 전쟁을 선보여 대한민국 모든 형제자매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트로트계의 BTS’ 진성은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함께 어려운 나날을 견뎠던 ‘50년 지기 고향 동생’ 진현과 만감이 교차하는 눈맞춤을 선보여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첫 에피소드에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형제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로 활동하는 강주희&강승희 자매가 출연했다이들 중 이날의 눈맞춤 신청자는 “그 동안 둘째라는 이유로 받은 설움이 많았다는 동생들이었다.

동생들은 결연한 눈빛으로 “계급장을 떼고위계질서 없이 친구처럼 지내자고 첫째들에게 제안하고 눈맞춤을 시작했다하지만 첫째들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그러니까맞먹겠다고?”라고 대답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눈맞춤을 마치고 나서도 첫째들은 “대체 뭐가 문제냐며 계급장을 떼자는 동생들의 제안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동생들은 “사소한 것들이 쌓였다 “겨우 몇 분 앞서 태어났는데집안의 맏이로서 대우를 받는다부모님도 집안 대소사는 첫째들과 먼저 상의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이에 첫째들은 “그건 오히려 첫째들이 부담을 지는 것이라며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어 동생들은 “고깃집에 가도 고기를 굽는 건 항상 동생들이다라며 “동생들이 원래 궂은 일을 잘 하는 게 아니라자주 하다 보니 잘 하게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하지만 첫째들은 “더 잘 하는 사람이 궂은 일도 하는 거지라며 ‘무논리로 일관해 동생들을 ‘폭발 직전으로 몰아갔다. 

팽팽한 대립이 이어진 가운데동생들은 “언니동생이라는 호칭을 없애고 계급장을 뗍시다라며 “지금까지 말한 것을 이해 못해 주면형이나 언니도 아니야라며 선택의 문 앞에 섰다고민하던 ‘8분 형’ 이상호와 ‘3분 언니’ 강주희는 결국 동생들의 손을 맞잡으며 문을 넘어갔지만, ‘반전이 있었다.

동생 이상민과 함께 나가는 듯하던 이상호는 동생만을 문에 밀어 넣고 돌아서서 다른 문으로 나가 버렸고홀로 나오게 된 이상민은 “저런 구시대적인 사고 방식으로는 안 된다며 어이없어 했다형 이상호는 “동생은 이해하는 부분도 있지만계급장 떼는 것만은 못한다고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가볍게 생각했는데 뭔가 무거운 의미가 있는 눈맞춤이었다 ”지금부터 태어나는 아이들은 형제끼리 평등하게 자라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두 번째 에피소드의 눈맞춤 신청자로는 지난 주 ‘50년 지기 고향 동생과의 눈맞춤을 예고했던 트로트 가수 진성이 등장했다그의 앞에 나타난 ‘닮은꼴’ 고향 동생은 바로 같은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진현이었다. 3MC “진성진현으로 이름마저 비슷하다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부모님 없이 할머니 슬하에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고그 이후의 인생 역시 쉽지 않았다진성은 진현을 보며 “너하고 우리 집만 해질녘 굴뚝에서 연기가 잘 안 나는 집이었지라고 말했고진현은 “형이 아버지 대신 썰매도 끌어주셨던 기억이 나요라며 눈물을 닦았다.

진성은 “너희 할머니께서 고구마나 옥수수 삶으시면 항상 나를 갖다 주셨는데그 음식이 나를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엇나가지 않게 해 주신 귀중한 음식이었다 “네 얼굴보다 너희 할머니 얼굴이 더 많이 생각난다고 진현의 할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에 진현은 “이렇게 형을 다시 만나게 된 것도 할머니 덕분 아닐까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또 진현은 “사실 10년 전에 형을 만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놀라는 진성에게 진현은 “형은 이미 유명한 분이 돼 있어서 제가 누를 끼칠까 걱정이 됐고또 저를 못 알아보면 어쩌나 생각도 했다 “그 때 아는 척 못한 게 너무 아팠는데형의 노래 ‘동전인생을 들어 보니 우리 인생이 우리 인생이 다 왜 이리 슬플까 싶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선택의 문이 나타났고진성은 진현에게 “남은 인생앞으로는 친형제처럼 마음을 나누며 지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3MC “진현 씨가 혹시 형님에게 폐를 끼칠까 봐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겠다며 긴장했지만진현은 진성 쪽으로 건너가 손을 꼭 잡았다진성은 진현을 안아주며 “고맙다고 말해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3MC 역시 “정말 눈물은 말 없는 언어라더니진성 씨의 눈물 한 방울에 말로 표현 못할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며 감격했다.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밤 9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채널아이콘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