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GO’ 김승수, 부족민들에게 전한 마지막 인사…”고마웠다” 뭉클

■ ‘오지GO’, 이별마저 스윗+따뜻했던 ‘맏형’ 김승수의 배려…시청자 ‘훈훈’■ 배우 김승수, ‘오지GO’ 작별 인사 전하다! ‘굿바이 따도인’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오지GO’ 김승수가 코무바울루족 4총사에게 이른 작별 인사를 고했다.

배우 김승수가 출연 중인 MBN 월요 예능 프로그램 ‘오지GO with 코무바울루’(책임프로듀서 박효석, 연출 이승훈, 이하 ‘오지GO’)가 지난 6일 방송된 가운데, 코무바울루 4총사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과 함께 다정하고도 따뜻한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따뜻한 도시인’ 김승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승수는 한국 관광을 마치고 휴식 중인 코무바울루 4총사의 숙소에 깜짝 방문했고, “여러분들한테 자그마한 선물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직접 준비한 선물을 꺼냈다. 그가 준비한 선물은 부족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자와 여러 벌의 셔츠, 배낭 등이었고, 김승수의 선물을 받은 코무바울루 4총사는 “이런 선물을 받을 줄 몰랐는데,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김승수는 “사실 내가 할 얘기가 있다”며 무거운 표정으로 어렵게 입을 뗐고, 촬영 중인 드라마 스케줄을 설명하며 “미안하게도 미리 작별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코무바울루족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쉬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부족민들에게 김승수는 “나머지 여행 잘 하고, 고마웠다”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이른 작별 인사를 건넸고, 코무바울루 4총사 중 그래비스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승수는 재회를 약속하며 마지막까지 다정한 맏형의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무거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겨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를 통해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의 원시 부족인 코무바울루족과 문화를 교류하며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다정하고 따뜻한 도시인의 모습으로 코무바울루족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던 배우 김승수.

비록 종영을 1회 앞두고 이른 작별을 고해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별마저 스윗하고 따뜻했던 ‘맏형’ 김승수의 배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한편,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BN ‘오지GO’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