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이에스브이가 자율주행의 근간이 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을 대폭 강화한 ‘초고해상도 블랙박스 플랫폼‘을 선행 개발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다양한 전방 센서를 검증할 수 있도록 전방 센서를 모듈 형태로 설계 및 구현되었으며, 다채널의 카메라 입력을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 4채널 입력 포트를 준비하도록 설계했다.
또 블랙박스 필수 및 옵션 기능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필요한 디바이스로 구성하는 동시에 HDR(High Dynamic Range) 및 WDR(Wide Dynamic Range) 기능도 구현해 야간 라이트에 반사된 차량의 번호판까지 쉽게 식별이 가능하다.
HDR은 고화질 고성능 영상 저장을 위해 명암비(Contrast Ratio, 가장 밝고 가장 어두운 부분의 비율)를 높여 영상 표현력을 더욱 세밀하게 하는 기술이고, WDR은 밝은 곳과 어두운 곳에서 실제 사람의 눈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명암을 자동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 타사제품(480×320) 대비 고해상도(480×800)인 3.5” IPS LCD를 적용했으며, 인텔리전트(Intelligent) ADAS 기능을 탑재해 보다 세밀하고 명확하게 사물을 감지한다.
보다 업그레이드된 ADAS는 전방 센서 영상을 이용하여 차선을 인식하는데, 차선을 이탈하거나 돌발상황 발생시 경고음이 울린다.
ADAS는 보행자와 차량 인식으로 사고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자율주행차 핵심기술로, 최근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점차 부각되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2017년부터 기존 ADAS 기술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인식률을 최대치로 끌어 올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블랙박스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왔다.
회사 측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뿐 아니라 유럽 등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하여 하반기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