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아이데미아(IDEMIA)의 알고리즘이 홍채 인식 성능을 평가하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벤치마크 테스트 ‘IREX 10’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쪽 눈만 사용한 홍채 인식의 정확도가 가장 높다는 뜻으로 글로벌 증강 신원 확인 업계의 글로벌 리더인 아이데미아가 생체 신원 확인 시장에서 점한 선도적 지위를 방증한다. 홍채 인식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신원 증명서를 검색하고 신원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장-크리스토프 퐁되르(Jean-Christophe Fondeur) 아이데미아 최고기술책임자는 “IREX 10의 결과는 1980년대 초부터 시작된 생체 신원 확인 연구 분야에서 아이데미아가 확립한 리더십과 기술력을 방증하며 아이데미아의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며 “아이데미아는 지난 40년 동안 정확도와 상호운용성의 극적인 개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중-생체 신원 확인은 안면인식과 마찬가지로 한번 보기만 하면 되는 편의성을 무기 삼아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데미아의 홍채 인식 알고리즘은 전 세계 인식 관리 시스템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예를 들어 12억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의 아드하르(Aadhaar, 주민등록증)에 아이데미아의 알고리즘이 적용되었고 싱가포르와 아부다비가 맞닿은 국경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동형(On The Move, OTM) 기술에도 임베디드가 가능하다.
홍채 인식은 사기방지 및 보안 측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증 솔루션이기도 하다. 딥러닝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장기간에 걸쳐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아이데미아의 홍채 인식 기술은 지문 및 손금 인식용 생체 신원 확인 알고리즘 중에서 최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NIST가 수행한 성능 평가에서 꾸준히 1위에 오른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