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내일(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정준희의 <해시태그> 3회에서는 최근 강압적인 취재로 파문을 일으킨 채널A 기자 사건을 통해 언론의 취재 윤리에 대해 짚어본다.
채널A 사태, 흔들린 취재 윤리
최근 채널A 소속 기자가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취재원에게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 제보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후 많은 보도가 ‘조국 vs 윤석열’ 프레임, 그리고 제보자의 신상 정보 위주로 흐르면서 정작 취재 윤리에 대한 문제의식은 논외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본질적 문제는 무엇이고, 언론이 가리키는 방향은 이와 어떻게 다른지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언경 대표와 고발뉴스 민동기 미디어 전문기자가 출연해 보도 실태를 점검한다.
특정 기자 한 명의 문제인가, 전체 구조의 문제인가!
취재된 기사의 이면을 짚어보는 <취재를 취재하다>에서는 채널A의 취재와 MBC 보도에 대한 언론인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본다. 이번 사건을 최초 보도한 장인수 MBC 기자, 익명으로 인터뷰에 응한 전 검찰 출입 출신 기자, 채널A와 MBC 양측의 문제점을 짚는 김도연 미디어오늘 기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담는다. ‘정직한 목격자가 아닌 사건의 설계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정준희 교수의 미니 강연과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의 연주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시청자와 함께 할 예정이다.
TBS TV 정준희의 <해시태그>는 4월 9일(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