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웨어러블·히어러블용 차세대 SIMO 전력관리IC ‘MAX77654’ 출시

솔루션 크기 줄이고 배터리 수명 늘려… 소형 기기에 더 많은 기능 탑재 가능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대표 최헌정)가 단일 인덕터 다중 출력(SIMO) 전력관리IC(PMIC) ‘MAX77654’를 출시했다.

맥심의 탄탄한 SIMO PMIC 포트폴리오 기반의 MAX77654는 솔루션 크기를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20%까지 증가시킨다. 기존 4칩 시스템보다 16% 높은 91% 효율을 자랑하며 1개 인덕터로 3개 출력을 제공한다. 개별 솔루션과 비교해 부품 수는 40% 줄고 자재(BOM) 비용은 23% 절감할 수 있다. 솔루션 크기가 현저하게 줄어 시스템 설계자들은 웨어러블, 히어러블, 기타 소형 소비자 기기에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설계자들은 소형 소비자 가전기기의 폼팩터를 줄이기 위해 배터리 수명 향상과 크기 축소는 물론 방열, 소음 저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MAX77654 SIMO PMIC는 고도로 집적된 3개 벅부스트 컨버터와 3개 인덕터를 단일 컨버터와 인덕터로 대체해 기존 분산형 솔루션 대비 50% 축소된 19mm2 크기를 제공함으로써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2개 LDO/부하 스위치, 배터리 충전기 및 수동 소자를 대체해 솔루션 크기를 50% 줄여준다.

MAX77654는 500nA의 차단 전류, 6µA 공급 전류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20% 향상시키고 분산형 솔루션 대비 열방산(heat dissipation)을 7분의 1로 감소시킨다. 설계자들은 500nA 미만의 차단 전류와 6µA의 낮은 공급 전류, 5개 레귤레이터 운용 방식으로 초저전력 소비자 전자기기에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시스템 보드 온도를 20도 이상 낮춘 MAX77654는 소음에 민감한 레일을 위해 20mVp-p 미만의 탁월한 출력 전압 리플 성능을 실현했다.

케빈 앤더슨 옴니아 전력반도체 애널리스트는 “크기와 전력 제약은 차세대 소비자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설계를 좌우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높은 성능과 기능을 초소형 폼팩터에 구현하는 일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맥심 인터그레이티드의 차별화된 SIMO PMIC 설계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유연성과 함께 크기를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카시 고팔란(Karthi Gopalan)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모바일 전력 사업부 사업관리 이사는 “맥심 인터그레이티드의 혁신적인 SIMO PMIC 제품 MAX77654는 가장 작은 폼팩터 솔루션으로 확장성이 뛰어나고 최고의 시스템 효율을 제공한다”며 “MAX77654를 사용하면 보드 공간에 여유가 생겨 음성 명령, 결제, GPS 수신기, 바이오메트릭, 제스처 컨트롤, 3D 인식, 카메라 기능 등 부가가치가 높은 모듈 탑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맥심 MAX77654에 대한 상세 정보와 고화질 이미지는 맥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