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위치 정보 분야의 세계 선도기업인 에스리(Esri)가 유엔 경제사회국(United Nations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의 통계위원회(Statistics Division)와 제휴해 회원국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시각화할 수 있도록 자사의 매핑 및 분석 기술을 제공한다고 7알 발표했다.
회원국들은 이제 소프트웨어와 툴(software and tools)을 사용해 코로나19 연합 네트워크(Federated Network of COVID-19) 데이터 허브에 참여할 수 있다. 허브란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티 참여 플랫폼을 의미하며 정보 중심 이니셔티브를 통해 사람, 데이터 및 툴을 구성한다.
슈테판 슈바인페스트(Stefan Schweinfest) 유엔통계위원회 위원장은 “전 세계가 전례 없는 의료 위기에 직면하면서 신뢰할 수 있고 시기적절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지금보다 더 시급했던 적이 없었다”며 “전 세계 통계 및 데이터 커뮤니티가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팬데믹의 동향을 추적하고 더욱 취약한 그룹을 확인하고 사회 및 경제 모든 분야에서 팬데믹이 미친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각 국가 통계청이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툴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 조직들은 허브를 통해 각자의 기존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하고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결과를 개선하고 실천 가능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이 새로운 국제 허브 네트워크를 통해 각국은 소통, 협업 및 데이터 공유를 극대화할 수 있다. 허브는 이러한 데이터를 지리적 맥락으로 배치해 정부, NGO, 시민단체 및 기타 조직들이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더욱 심층적이고 정교하게 이해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잭 데인저먼드(Jack Dangermond) 에스리 설립자 겸 사장은 “세계가 코로나19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허브를 통해 유엔 및 모든 회원국들이 이러한 세계적인 팬데믹 위기로 인한 특별하고 뚜렷한 방해물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필요한 툴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템플릿도 제공되어 각국의 통계청은 자체적인 코로나19 오픈 데이터 사이트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병원 위치, 활동 사례 등 다양한 문제와 관련해 구성원들에 대한 데이터 및 통찰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출처: Es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