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밀리의 서재가 해외 화제작으로 오리지널 독서 콘텐츠의 보폭을 넓힌다. 출간 동시에 영화화가 확정되며 화제를 모은 추리 스릴러 ‘살인번호: 55’가 국내에선 밀리의 서재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밀리 오리지널 해외 스릴러 작품으로 ‘살인번호: 55’(제임스 들라지 지음, 장한라 옮김)를 전자책으로 독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살인번호: 55’는 아일랜드 출신 작가 제임스 들라지(James Delarge)의 첫 작품으로,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 19개국에 판권이 판매되고 영화화가 확정된 화제작이다. 국내에서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살인번호: 55’는 하나의 사건에 얽힌 두 명의 살인 용의자를 둘러싼 사건을 교차적으로 풀어내는 추리 스릴러다. 밀리의 서재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인 ‘밀리 오리지널’ 중 해외 판권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레슬리 카라의 ‘루머’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해외의 화제작을 발굴, 오리지널 독서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밀리의 서재는 지금까지 여러 분야에 걸친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유료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독서 분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독자들도 해외 화제작을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해외 판권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더욱 다양한 오리지널 독서 콘텐츠 확보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독서 콘텐츠를 활발하게 제공하며 ‘오리지널 독서 콘텐츠’ 붐을 이끌고 있다. 배명훈 작가의 SF 신작 ‘빙글빙글 우주군’, 장강명 작가의 연작 에세이 ‘책, 이게 뭐라고’, 한화투자증권 공식 블로그 ‘라이프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공하는 ‘금융을 알면 돈이 보인다’ 시리즈 등 다양한 분야의 오리지널 전자책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특히 한국형 스릴러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장르전문 출판사 고즈넉이엔티와 함께 ‘K스릴러 공모전’을 진행, 멘토링을 거쳐 완성도 있는 스릴러 작품을 선보이며 호평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