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가 성인 콘텐츠로부터 미성년 자녀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강화된 조치에 나섰다.
웨이브는 자녀와 함께 계정을 공유하는 고객들을 위해 ‘자녀 보호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웨이브는 계정 하나로 여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스탠다드 2회선, 프리미엄 4회선)을 제공하고 있어, 가족단위 이용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성인과 미성년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경우, 성인물 노출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웨이브는 이를 위해 △성인 콘텐츠 숨김 △성인 콘텐츠 잠금 △차단하지 않음 등 세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숨김’ 기능은 웨이브에서 성인 관련 메뉴와 콘텐츠는 물론, 검색 결과도 노출하지 않는다.
‘잠금’ 기능은 관련 메뉴 및 콘텐츠 이용 시 ‘성인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웨이브 계정을 성인만 이용할 경우 ‘차단하지 않음’으로 설정하면 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상단 메뉴 버튼을 눌러 ‘설정 > 자녀보호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웹사이트)에서는 상단 ‘MY > 성인 콘텐츠 설정’ 메뉴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동헌 콘텐츠웨이브 서비스기획부장은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성인물 노출 차단 설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