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프리랜서 방송인 이재용이 봄맞이 가족 여행을 떠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가운데, 이재용의 큰 아들이 ‘아버지의 결혼식’에서 펑펑 울었던 사연과 ‘새어머니’를 향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17일(금)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책임 프로듀서 서혜승) 59회에서는 이재용 가족이 제철을 맞은 ‘알 주꾸미’ 배낚시에 도전하는 등 모처럼 가족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재용은 2010년 김성혜 씨와 재혼해, 늦둥이 태호(8) 군을 낳아 키우고 있다. 재혼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이재용의 큰 아들 이지호 씨는 현재 MBC에 근무하며 독립해 생활하고 있다. 이날은 모처럼 온 식구가 여행을 떠나 함께 낚시를 하고 싱싱한 해산물 밥상을 차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후 이재용이 태호 군을 재우러 방에 들어간 사이, 김성혜 씨와 큰 아들 이지호 씨는 둘만의 술자리를 갖는다.
김성혜 씨는 “우리 둘이 술 마시는 건 이번이 처음 같다”며 큰 아들의 연애 이야기에 대해 가볍게 묻는다. 이지호 씨는 “(새어머니는) 아빠가 왜 좋았는지 궁금하다”며 “(아버지가) 좋은 아나운서이고, 좋은 아빠인 것은 알겠는데 좋은 남편인지는 잘 몰라서 그렇다”라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나아가 김성혜 씨와의 첫 만남, 그리고 결혼식에서 펑펑 울었던 때를 떠올리면서 10여 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새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전한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우는 모습이 뇌리에 각인됐었다”며 “두 분이 한 번도 제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셔서 참 고마웠다”고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놔 김성혜 씨를 놀라게 한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재용은 “아들에게 부부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선 안 됐는데 미안하다”며 과거 자신의 잘못을 고백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스페셜 게스트인 김지우와 김영옥 등은 “큰 아들이 참 잘 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재용 가족의 다이내믹하고 가슴 찡한 가족 여행은 ‘모던 패밀리’ 59회에서 방송된다.
이외에도 김정균–정민경 부부의 깜짝 집들이, 가수 진성의 750평 텃밭이 최초 공개되면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MBN ‘모던 패밀리’ 59회는 17일(금) 밤 11시 방송한다.
사진=MBN ‘모던 패밀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