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MBN 예능 ‘오지GO’ 심형탁이 아마존 마세스족 손녀와의 ‘갑.분’ 소개팅 제안에 진땀을 흘린다.
심형탁은 20일 첫 방송한 ‘오지GO 아마존 of 아마존’(연출 신동민)에서 김병만–이승윤과 함께하는 ‘엉뚱 막내’로 아마존에 입성했다. 각종 희귀 동물을 보며 감격에 젖어하는 ‘아마존 러버’의 면모부터 생애 첫 악어 고기에 잔뜩 겁먹은 ‘오지 초심자’의 극과 극 매력을 보이며 첫 회부터 분량을 폭격한 것. 무엇보다 마세스 부족을 상대로 한 ‘오지고 3인방’의 외모 대결에서 당당히 ‘아마존 공식 미남’으로 선정, 조각 비주얼의 위엄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의 ‘최고 인기남’으로 발돋움한 심형탁이 마세스 누님들의 넘치는 사랑으로 인해 ‘예비 손녀사위’에 등극한다. 이승윤과 함께 여자 부족민들의 농사일을 도우러 나선 심형탁은 자신의 손짓 하나하나마다 쏟아지는 ‘하이톤 응원’에 더욱 힘을 내 노동에 임한다. 반면 심형탁에게 모든 애정을 뺏긴 이승윤은 ‘잔업 전담’ 일꾼으로 전락, 누님들의 장난스러운 편애(?)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처량한 신세를 드러낸다.
농사일을 마친 후 마세스족의 집인 ‘말로까’로 돌아온 심형탁은 “결혼은 했는가?” “부모님은 어디 계시는가?” 등 마세스 누님 앙헬라–테레사의 집요한 호구 조사에 크게 당황한다. 아직 결혼 전이라는 심형탁의 답변에 마세스 누님들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내보이며, “옆 마을에 사는 내 손녀가 아직 결혼 전인데, 가족을 이뤄서 눌러 살아라”라며 중매에 나서는 것. 급기야 이들은 “여기서는 두 명이랑 결혼할 수도 있다”며 ‘일부다처제’를 어필, 심형탁과 이승윤을 쓰러지게 만든다.
제작진은 “준수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으로 아마존 여심을 완벽히 사로잡은 심형탁이 열정적인 ‘소개팅 러브콜’로 인해 아마존에 눌러 살아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폭소를 더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나아가 “우리에겐 낯설지만 부족민들에게는 자연스러운 문화인 ‘일부다처제’ 가족 구성 형태가 흥미롭게 소개되며 더욱 신선한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오지GO’ 아마존 편 2회에서는 1회에서 이어지는 심형탁의 ‘사생결단’ 우중 피라냐 낚시 결과를 비롯해, 김병만의 아마존 첫 야생 사냥 현장이 펼쳐지며 짜릿한 스릴과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27일(오늘) 밤 11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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