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AI(인공지능) 기반 시스템과 사용자 커뮤니티 등 신규 서비스를 연달아 선보이며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트리플(대표 최휘영, 김연정)은 29일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여행 준비 추천 시스템 ‘조이’와 사용자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먼저 ‘조이’는 사용자가 여행을 준비하며 해야 할 일을 개인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단계별로 추천해주는 트리플의 AI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여행 계획과 스타일을 알려주면, AI가 기존 여행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별 여행 스타일에 맞는 장소, 호텔, 일정, 투어・액티비티 등 여행 정보와 상품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방콕의 인기 장소를 방문해 SNS에 사진을 올리고 싶은 20대 사용자에게는 유명 유적지보다 통로, 카오산로드 등의 핫플레이스를 먼저 추천한다. 또한 일반적인 선호도가 높은 5성급 호텔보다, 번화가와 가깝고 쾌적한, 가성비가 좋은 호텔을 우선 제안한다. 사용자가 호텔과 장소들을 선택하면, 이를 바탕으로 다른 사용자들의 동선을 분석해 최적의 일정도 알려준다.
또한 ‘라운지’는 여행을 이미 다녀온 여행자들이 각자의 정보와 일정을 다른 여행자들과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여행을 준비하는 사용자는 각 도시별 여행자들이 공유한 추천 일정과 장소 리뷰를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볼 수 있고, 생생한 실제 후기를 바탕으로 여행 중 발생하는 여러 변수에 대처할 수 있다. 향후에는 실시간 현지 상황을 전달하거나, 서로 Q&A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카테고리도 추가할 예정이다.
트리플 김연정 대표는 “당장은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시기지만, 다음 여행을 꿈꾸며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조이’와 ‘라운지’ 서비스도 다낭, 타이베이, 방콕을 시작으로 적용 도시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리플을 이용하는 수백 만 여행자들이 여행 준비를 하는 데 쓰는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여행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끊임 없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관광지와 맛집, 쇼핑 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항공권, 호텔, 투어, 입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을 맞춤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이다. 전세계 190여 개 도시 100만 개 장소에 대한 여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여행자 위치와 동선에 맞게 제공해, 2017년 7월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가입자가 6백만 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여행 앱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