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운영사 멀린과 춘천 지역상생 활동 강화 나서

춘천 방문한 스콧 오닐 멀린엔터테인먼트 CEO와 함께 지역 사회공헌 활동 진행 춘천지역 젊은 인재 많은 레고랜드 코리아 직원 및 모델시티즌 40여명과 소통 시간 가져 다음주 장애인의 날 맞이하여 17일부터 장애인 가족 300명 파크 초대하기로

(여행레저신문) 레고랜드 코리아는 글로벌 레고랜드의 운영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이하 멀린)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인 스콧 오닐 대표이사와 함께 춘천시의 장애인 가정을 레고랜드로 초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스콧 오닐은 지난해 11월 멀린의 CEO로 새롭게 취임했으며 한국 및 춘천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한 일정에는 존 야콥슨 레고랜드리조트그룹 최고운영책임자와 피오나 이스트우드 미드웨이앤리조트테마파크 최고운영책임자 등 글로벌 핵심 경영진들도 동행하여 한국 내 어트랙션들을 돌아보고 특히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스콧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매우 중요시 여기며, 방문한 나라에서 꼭 CSR활동에 참여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이날 레고랜드 코리아는 스콧 대표 요청으로 춘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춘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들을 초대했다. 스콧 대표는 레고랜드를 방문한 장애 아동들에게 마법사 망토와 모자를 직접 씌워주며, 한국말로 환영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멀린은 이처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레고랜드와 같은 어트랙션에 초청하는 방식으로 ‘멀린 매직 완드’라는 이름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초청한 바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도 ‘멀린 매직 완드’의 일환으로 춘천시의 소외계층 아동, 한부모 가정, 장애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차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춘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하여 4월 17일부터 4월 20일까지 4일 동안 300여 명의 장애인 가족을 파크로 초대할 계획이다.

또한 스콧 대표는 춘천지역의 젊은 인재들로 이루어진 레고랜드 코리아 임직원 및 모델시티즌 4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멀린과 레고랜드의 비전을 공유하고 레고랜드 코리아의 발전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한편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젊고 앞날이 유망한 직원들의 멘토링을 해주기도 하며 자유롭게 진행됐다.

스콧 오닐 멀린엔터테인먼트 CEO는 “한국은 경제와 문화의 선진국으로 세계적인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 멀린 역시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제 2년째 시즌을 시작한 레고랜드 코리아 역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며 레고랜드 코리아가 강원도와 춘천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지역상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레고랜드 코리아는 멀린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지역사회 친화 행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멀린엔터테인먼트는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산업을 선도하는 유럽 최대 테마파크 기업이다. 현재 25개국에 걸쳐 140개 이상의 어트랙션 시설과 19개의 호텔 및 6개의 홀리데이 빌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레고랜드 코리아를 비롯해 서울 코엑스,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등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