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 관광청, 국립극장과 협업으로 ‘마리아나스 웨이’ 편곡 선사하며 본격 홍보활동 시동

-마리아나스 웨이는 사이판 원주민 차모르인과 캐롤리나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가요
-한국인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바다가 있는 풍경’,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
-독창적이고 절제된 홍보활동으로 관객의 호응도 최상

(여행레저신문=이정찬 기자) 한국여행객의 홈 어웨이 홈과도 같은 사이판을 수도로 하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마리아나 관광청이 홍보활동의 시동을 걸었다.

5월11일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11시부터 열린 ‘정오의 음악회’에서 세 번째 코너로 마련된 ‘정오의 여행’은 사이판의 원주민인 차모로 인과 캐롤리니언 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가요 중 하나인 ‘마리아나스 웨이’를 마리아나관광청과 국립극장의 협업으로 편곡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했다.

명 사회자로 명성이 높은 이금희 아나운서는 연주에 앞서 5월은 끌림과 어울림으로 가득한 달이며 그 끌림에는 맑고 아름다운 그 곳으로의 여행이 빠질 수 없다며 ‘마리아나스 웨이’를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바다가 있는 풍경’을 소개했다.

국립극장이 2009년부터 15년째 선보이고 있는 스테디셀러 공연인 ‘정오의 음악회’는 국악으로 표현되는 다채로운 선곡과 공연에 초청되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그리고 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따뜻하고 친절한 해설로 평범한 일상 속 품격 있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공연으로 두터운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국립극장과의 협업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여행의 계절에 음악이라는 형식속에 문화와 여행이라는 절묘한 만남을 끌어내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아름다운 선율 속에 녹여 냄으로써 여행지로써의 북마리아나 제도를 각인시켰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사이판을 중심으로 한국 여행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휴양지 중 하나다. 원주민인 차모로 인과 캐롤리니언 인을 중심으로 한국인 포함 20개 이상의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터전으로, 수많은 이야기들이 융합된 고유의 문화를 갖고 있다. 다가오는 6월에는 지역 내 최대 축제인 ‘마리아나 미식 축제’를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