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가족입니다’)에서 신동욱(임건주 역)이 한예리(김은희 역)을 향한 오래된 진심을 고백하며 심쿵 엔딩을 장식했다.
건주는 자신을 밀어내는 은희에게 꾸준히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기획안에 필요한 자료를 찾아주는가 하면, 갑자기 월차를 낸 은희가 걱정돼 한달음에 집 앞까지 달려가기도 한다. 또, 집안일로 복잡한 은희를 위해 본인 대신 외근을 나가는걸로 처리해주고, 대신 기획안까지 정리해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건주는 자꾸 멀어지려고 하는 은희에게 그동안의 비밀을 털어 놓았다. 건주가 미국에 있을 당시 은희와 일 년 넘게 업무 메일을 주고 받았던 것. 자신과 업무 메일을 주고 받던 사람을 교포 여학생으로 알고 있던 은희는 놀람을 금치 못했고, 건주는 대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건주는 은희와의 대화에서 호감을 느꼈고, 궁금하고 보고 싶어서 한국에 왔고,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신동욱은 자신을 밀어내려는 은희에게 꾸준하게 진심을 전하고, 그녀를 계속 걱정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신동욱은 자신의 감정이 한 순간 즉흥적인 것이 아닌 오랫동안 간직한 호감이었다는 것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표현하며 등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특히, 신동욱은 하라(배윤경 분)을 비롯한 다른 여자들에게는 냉미남이지만, 은희에게만은 한없이 다정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 건주–은희 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건주와 은희는 평탄한 연애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아는 건 없지만 가족입니다’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