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뷔 덕분에 알려지자’ 소상공인 나눔 행렬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파급력이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으며, 지역 기부로까지 선순환을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뷔는 “Army painted me”라는 글과 함께 파자마를 입고 팬이 그려준 심슨 자화상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포스팅했다.

이 사진이 올라온 이후 때 아닌 호황을 맞은 곳은 뷔가 입고 있었던 파자마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었다. 뷔가 입은 파자마는 5분 만에 ’품절 대란‘을 빚었고, 이후 예약 주문이 빗발쳤다. 가격도 2만원대의 합리적인 수준이라 인기는 더 높았다.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한 해당 업체는 사회복지관에 여름 파자마 300벌과 식료품을 기부하며, 뷔와 그의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혀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뷔가 입고 걸치거나, 언급한 곳은 그의 파급력으로 단숨에 주목받으며 유명세를 누린 경우가 적지않다. 많은 무명작가와 예술가, 작은 업체들은 뷔의 인기가 미친 영향을 체감하며 그로 인해 얻은수익을 기부와 선행으로 되돌려주고 있다.

지난 해 6월 뷔가 귀국 당시 착용한 팔레트 브로치도 단 몇 분 만에 품절사태를 빚었다. 브로치를만든 케이트 롤랜드는 뷔가 브로치를 착용한 날인 6월 10일을 ‘페인트 팔레트 데이’로 정하고 수익의 일부를 독립 예술가들의 지원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페인트 팔레트 데이’ 1주년을 기념, “뷔가 브로치를 착용한 날 판매량이 일 년 매출액을 능가하는 133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뷔의 영향력이 소상공인을 변화 시킨다”라고 SNS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뷔가 선한 영향력으로 감동을 준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작년 일본 투어를 마치고 공항에서 입국할당시 뷔가 손에 들고 있던 책 ‘말의 내공’은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 달라스 공연 당시뷔가 무명의 화가 마크 도미너스의 인생을 바꾼 일화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도미너스는 작품 판매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했고, 사인회 행사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오스틴 지역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런치프로그램에 기부하는 등 뷔의 영향력으로 받은 행운을 다시 지역사회로 베풀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해외 매체 올케이팝, 핑크빌라 등은 “뷔의 선한 영향력과 파급력은 끝이 없다. 뷔는 중소 업체의 제품을 착용함으로써 도움을 주었으며 그의 팬들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끊임없이 돕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