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와 사우디 LIV 골프, 역사적 합병 선언… 세계 골프 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

혁신과 다양성을 향한 두 단체의 협력으로 골프계 변화 예고

PGA투어 사우디 LV와 전격 합병선언, 제이 모나헌 PGA커미셔너

(파워골프=이현우 기자) 미국 PGA투어와 사우디 LIV 골프는 최근 역사적인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병은 골프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골프 산업에 혁신과 다양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골프계의 경제적, 경쟁적 풍경을 새롭게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두 단체의 결합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PGA투어와 합병을 선언한 사우디 LIV 골프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2022년 6월에 창설한 수퍼 골프리그로, 대회당 PGA 투어 대회의 4배가 넘는 상금을 제공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등 많은 스타들이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PGA 투어와 대립관계를 형성했습니다.

합병 발표에 따르면, PGA투어 제이 모나현 커미셔너(Monahan)가 CEO로 선출되었으며, 회장은 사우디 LIV 골프의 수바이안 알 사다(Pronunciation: Suvayyan Al-Sada)가 맡게 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새로운 조직 구조와 임원진의 구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PGA 투어와 LIV 골프의 공동 운영 법인의 독점 투자자가 되며, PGA 투어는 새로운 법인의 이사회의 과반수를 임명하고 과반수의 의결권을 갖습니다.

앞으로 미국 PGA투어와 사우디 LIV 골프는 공동 소유의 영리 법인을 설립하고 골프 산업을 성장시키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세부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가 별도 법인으로 운영될지, 선수들이 LIV와 PGA 투어를 병행할 수 있는지, TV 중계권은 어떻게 될지 등은 미정입니다. 그러나 올해 투어는 현재 진행 중이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합병 이후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미국과 유럽 골프 투어 회원 자격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계류 중인 모든 소송도 합의로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번 합병에 대해서 선수들 대부분은 호의적인 반응입니다. 필 미켈슨은 “골프계에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고 말하면서 합병의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브룩스 켑카 역시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시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병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합병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주리우스 스모이스는 “상금보다 골프의 전통과 역사를 중시해야 한다”며 합병을 비판하였고, 제이슨 케이오 역시 “경쟁을 경제적인 요소로부터 분리시켜야 한다”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합병은 미국 PGA투어와 사우디 LIV 골프가 함께 협력하여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대회와 경기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골프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세계적인 관심을 끌기 위해 혁신과 다양성을 추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번 합병은 골프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 골프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